복권 당첨된 남성…'광란의 질주'로 사고 내고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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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나 남성이 복권 당첨의 기쁨에 취해 씻을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가나 매체 '가나웹' 등 외신들은 복권에 당첨되자마자 '기쁨의 질주'를 한 30대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1일 오후 문제의 남성은 생애 처음으로 복권에 당첨됐습니다. 금액은 1천 2백 가나 세디, 우리 돈으로 약 25만 원가량이었지만, 몇 년간 죽만 쑤다 찾아온 행운이라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곧장 친구 2명과 함께 차에 올라타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속도를 최대한으로 높여 무모한 주행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위험한 축배를 터뜨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은 순간적으로 핸들 통제력 잃어버렸습니다. 남성의 차는 그대로 도로를 이탈해 근처에 있던 가정집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이로 인해 집에 있던 일가족 5명이 모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남성은 당첨된 금액을 채 써보기도 전에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현지 경찰서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Ghanaweb 홈페이지 캡처)
조도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