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경찰 출석 직전 직원들에게 성접대 의혹 결백 강조
[SBS funE l 강경윤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지난 26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기 전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결백을 호소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지난 26일 경찰 출석을 앞두고 YG엔터테인먼트 직원들에게 "최근 언론을 통해 불거진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 정말 억울하다.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다. 동요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양 전 대표는 26일 오후 4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9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의 조사를 앞두고 양 전 대표가 YG엔터테인먼트 내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 이와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 양 전 대표는 해외 재력가 성접대를 첫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취재진에게 "성접대와 관련해서 조만간 내사 종결될 것"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자신의 무혐의를 확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양 전 대표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재력가 조 로우의 출입국 기록을 조사 중이며, 이 과정에서 양 전 대표의 추가적인 성접대 의혹을 포착해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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