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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함소원 단톡방 제보자 "스토커 아냐...보다못해 언론사 제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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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단톡방을 이용해 여론조작을 펼쳤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인 함소원이 제보자를 스토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론이 제기됐다.


함소원의 단톡방 일원이었다는 A씨는 20일 오후 SBS 연예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디스패치, KBS 등 언론사에 제보를 한 사람이 바로 나"라면서 "나 역시 함소원을 응원하던 팬이며, 제품도 샀고 자의로 나오기 전까지 지난 7일부터 '빠빛클럽' 단톡방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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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함소원은 자신의 팬 약 40~60명이 있는 단톡방에서 언론사 기자들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도록 하거나, 출연을 종료시킨 홈쇼핑 방송사에 전화로 항의하도록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이 내용은 단톡방에 참여했던 A씨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함소원은 제보자에 대해 자신을 괴롭혀온 스토커라고 주장하면서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A씨는 "함소원 씨에게 나쁜 메시지 한 번 보낸 적이 없고 '아내의 맛' 톡 방에 그런 글을 남긴 적도 없다. 글 남긴 사람이 누군지도 전혀 모른다."면서 "함소원 씨가 법적 대응을 한다고 했다던데, 만약 무고한 사람을 언론 제보자로 몰아서 법적 대응을 할 경우, 어떤 식으로든 사실관계를 입증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구제할 생각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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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A씨는 왜 언론사에 함소원의 단톡방을 제보하게 됐을까.


A씨는 "방송에서 보여지는 함소원의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응원을 했고, 방송 조작 논란을 보고도 '어차피 방송은 다 대본이 있는데 비판이 과하다'는 생각을 해 단톡방까지 들어갔다. 그런데 함소원 씨가 일말의 반성의 기색 없이 팬들을 조종해서 언론사에 항의하도록 하고, 이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는 사람들은 방장이 가차 없이 강퇴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정말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단톡방 보도가 나오자, 함소원 씨가 마치 '방장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했다'는 식으로 뒤집어씌우는 걸 보고 더 크게 실망했다."면서 "당장은 힘들더라도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새롭게 나아지는 모습이 절실하게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은 단톡방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스토커로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이들을 상대로 법적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송 조작 논란으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 함소원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과장된 연출에 참여했고 개인적인 부분을 제작진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변명하지 않고 나의 행동을 반성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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