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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침묵깨고 휘성에게 사과요구..."믿었는데 거짓말쟁이 만들어"

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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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미국에 거주하는 전 방송인 에이미가 가수 휘성에게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만든 것에 대해 공개적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에이미는 1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휘성이 에이미가 폭로한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는 통화 녹취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통화하는 동안 우리의 대화가 녹취되는지도 몰랐고 SNS 글은 진실이었다."면서 "휘성이 힘든 얘기를 하며 오열해 마음이 약해져서 '내가 돌려놓겠다'고 했던 거다. 그런데 대화가 일부만 공개되면서 나는 거짓말쟁이가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4월 에이미는 자신의 SNS에서 "절친했던 연예인 A군과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함께 했는데 나만 검찰 조사를 받았다. 친구에 대한 우정이라고 생각해 검찰에서 끝까지 A군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휘성이 뒤에서 나를 배신하려던 걸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이후 A군이 휘성이라고 드러나자, 휘성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2013년 휘성은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에 대해 무혐의를 받았지만 지난해 12월 또다시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에이미와 휘성이 SNS 상에서 벌였던 공방전이 다시 한번 수면으로 올라왔다.


이에 대해서 에이미는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 휘성의 진심 어린 사과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아픔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다."면서 "처음 SNS에 글을 올렸을 때도 내가 원했던 건 그냥 휘성에게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에이미는 "내가 지은 죄가 억울하다는 말이 아니고, 지금도 5년 동안 가족도 없는 타국에서 홀로 지내며 죗값을 치르고 있다. 나는 내 죗값을 스스로 달게 받겠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한순간에 거짓말쟁이로 몰린 상처는 다른 것이다. 휘성이 잘못을 인정하고 건강도 되찾고 예전에 순수했던 그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해 가족들의 보호를 받으며 현재 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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