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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전 남편 음주운전 교통사고 언급 "트라우마로 남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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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해미가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녹화에 출연한 박해미는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2년 전 박해미는 전 남편인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낸 음주운전 사망 교통사고로 자신의 뮤지컬 후배들을 하늘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사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박해미는 지난해 5월, 황민과의 협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번 녹화에서 박해미는 2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 사건을 언급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릴 때마다 끔찍했다. 트라우마로 남은 기억이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속사정에 MC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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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손님도 등장했다. 박해미의 아들, 배우 황성재가 엄마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며 나타난 것. 박해미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등장에 복받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박해미는 "아들과 함께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아들 황성재 역시 "나에게 엄마는 꼭 필요한 존재, 엄마로서도 뮤지컬계 선배로서도 존경스럽다"고 고백하고 깜짝 요리와 박해미와 듀엣곡을 선보이는 등 끈끈한 가족애를 과시했다.


박해미의 인생 이야기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모자(母子)의 특별한 하모니는 19일 밤 10시 방송될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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