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대상 수상 공효진에 축하 전화"…과거 연인의 쿨한 관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SBS funE | 강선애 기자] 배우 류승범이 라디오에 출연해 공효진을 언급했다.
류승범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bs FM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감독 류승완과 배우 류승범 형제는 DJ 주진우와 절친한 사이다.
류승범은 주로 해외에서 지내며 한국에 일이 있을 때 오가는 생활을 수년 째 해오고 있다. "잘 지내냐"는 질문에 류승범은 "어떻게 지내는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타짜:원아이드잭' 이후 "생활하는 곳이 정확하지 않다 보니 이곳저곳 다니며 잘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런저런 토크를 나누던 중 DJ 주진우는 "한국 영화나 드라마 많이 보나?"라고 물었다. 이에 류승범은 "한국영화 많이 본다. 재밌게 잘 보고 있다. 최근 '천문'도 봤고 앞으로 보고 싶은 영화도 많다"며 "계속 발전하는 모습이 기쁘고 멋있다. 외국에서도 한국 영화가 인정받는 걸, 같이 응원하는 마음"이라 밝혔다.
이어 '한국 드라마'에 대해 류승범은 "사실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DJ 주진우는 최근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봤냐고 류승범에 물었다.
이에 류승범은 보지 못했다는 대답과 함께 "(공)효진이가 나와서 보면 좋은데"라면서 "효진이가 많이 떴다"라고 말했다. 또 "공효진이 대상도 탔다"는 주진우의 말에 류승범은 "그러니까 말이다. 얼마 전에 통화해서 서로 축하한다고 했다"며 공효진에게 전화로 축하인사를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류승범과 공효진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2년 결별한 사이다. 이날 류승범의 언급으로 두 사람이 결별 이후에도 친구로서 '쿨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음이 드러났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