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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아빠 되고싶다" 길, 아들과 함께 방송 복귀했지만…여전히 냉담한 반응

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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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음주운전으로 방송계를 떠났던 리쌍 출신 가수 길이 아들과 함께 본격적인 방송 재개를 알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 다음주 예고편에는 '아빠'가 된 길이 생후 20개월된 아들 하음 군과 함께 등장했다.


"하음이 아빠 길"이라고 인사한 길은 "결혼을 했고, 감사하게도 건강하게 아이가 태어났다"고 근황을 전했다.


길은 "꿈만 같다. 아침 되면 아기가 방에 와서 '아빠'라고 부르고. 꿈꾸는 거 아닌가 신기하다"라며 "같이 밥을 먹으면 입맛도 비슷하고 내가 하나 더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점점 닮아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신기하다"라고 육아를 하는 마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들이랑 있는 것이 정말 재미있고 행복하다. 어떤 표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는지 생각하고 계속 관심 가지고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길의 아들 하음 군은 외모부터 넘치는 흥까지 많은 부분에서 아빠 길을 쏙 빼 닮은 모습이었다.


길은 "지난 3~4년의 시간이 제가 살아온 인생과는 정반대의 시간이었다"며 "친구들도 잘 안 만나고 하음이와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아버지로서 미안한 마음이 큰 아버지였고 남편이었다.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길은 2014년에 이어 2018년 6월 또 한 번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이 과정에서 2004년에도 한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세 번의 음주운전 전력에 방송계를 떠나 자숙의 시간을 가진 그는 지난 1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장모님과 출연해 결혼과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 방송에서 "지난날을 후회한다"고 밝히며 반성의 태도를 보였던 그는 4개월이 지난 후 아들과 함께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누리꾼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제 자식 생각해서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라. 응원한다"라는 옹호 의견도 있지만 대다수는 "이미지 메이킹 하려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보기 싫다"라며 여전히 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많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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