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프레스 추천, 6월에 걷기 좋은 길 3곳 선정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키며 걸어야
길 여행 전문 온라인 뉴스 로드프레스는 2021년 6월을 맞아 6월에 걷기 좋은 길 3곳을 선정했다.
6월은 여름을 앞두고 급격히 기온이 올라가는 달이기도 하지만 또한 최근 지속되는 비로 인해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산행시 기온의 변화에 따른 대비가 필요한 달이기도 하다. 아울러 온도가 올라가며 곤충들의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해충들도 마찬가지로 늘어나 외부활동에 대해 안전의 필요성이 더욱 올라가는 달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들어 다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화적 거리두기 및 방역단계를 올리는 시기인지라 안전과 개인방역 등에 철저히 대처하며 걸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로드프레스는 초여름에 걷기 좋은 곳 3곳을 골라 지면을 통해 소개하며 즐거운 6월의 하이킹/트레킹이 되기를 소망한다.
1. 장봉도 갯티길 1, 2코스
장봉도 갯티길 2코스 하늘나들길의 능선구간 |
인천의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약 40분을 가면 만나는 섬인 장봉도는 인어의 전설이 남아있는 매우 아름다운 섬으로 인천 옹진군에 속하는 섬이다.
이 장봉도에는 마을 주민들이 즐겨 걷고 이용하던 길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조성한 둘레길인 '장봉도 갯티길'이 있다.
그 중에서도 장봉도 갯티길 1코스 신선놀이길과 3코스 하늘나들길은 장봉도의 이름의 유래와도 같은 길다란 장봉도의 처음과 끝을 그대로 능선을 따라 걸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매력 만 점의 트레킹 코스이다.
산과 바다를 그대로 만날 수 있는 장봉도 갯티길 |
수도권과 가까운 섬이지만 섬 자체가 주는 매력이 가득하며 전 구간 정비가 잘 되어있고 코스 안내판 등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다만 1, 2코스 내에 보급이나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전무한 편이므로 미리 필요한 것을 준비해야 한다.
2코스의 마지막 가막머리 전망대에서는 다시 2코스를 일부 되돌아와 장봉4리로 내려가 마을버스를 이용해 선착장으로 이동하거나 체력에 여유가 된다면 4코스인 장봉해안길을 따라 걸은 후 건어장 해변에서 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거리 : 12km 내외 / 난이도 : 중 / 소요시간 : (순수걷기) 약 4시간~5시간
2. 왕동저수지고향길
왕동저수지고향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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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를 대표하는 둘레길 중 비교적 덜 알려진 왕동저수지고향길은 광산구의 아름다운 명산인 용진산 자락과 너른 수변이 인상적인 왕동저수지를 따라 기분좋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황룡강 인근에 위치한 원사호마을을 따라 시작되는 왕동저수지고향길은 마치 고향의 품에 온 것처럼 넉넉하고 호젓한 길이다.
왕동저수지 |
두꺼비바위와 가마솥터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으며 왕동저수지를 지나 본량까지 내려오는 동안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큰 높낮이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걷기 좋은 길이며 등산을 좋아하거나 체력에 여유가 있다면 어등산에 이은 광산구를 대표하는 또 다른 명산 용진산을 올라 토봉과 석봉이 주는 도전과 감동에 취해도 좋다.
거리 : 7.6km 내외 / 난이도 : 하 / 소요시간 : (순수걷기) 약 2시간~2시간 반
3. 군산호 둘레길(구불길 4, 5코스 일부)
군산호 둘레로 잘 조성된 산책로 |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 중 군산호수를 꼽는 이는 드물 것이다. 호수로 따진다면 차라리 은파호수나 월명호수가 더 유명하다.
많은 이들이 '트레킹 명소'로 군산을 쉽게 떠올리지 못하고 (구불길이라는 멋진 길이 있음에도 말이다.) 있지만 사실 군산은 구불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호수와 산, 들이 어우러져 정말 걷기 좋은 도시이다.
그 중 단연코 최고로 꼽고 싶은 길은 바로 군산호의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군산호 둘레길이다.
녹음이 우거진 호수는 그 자체로 힐링이다. |
군산호수는 군산이 가진 여느 관광자원보다 가장 많은 녹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게다가 청암산과도 맞닿아 있어 연계하여 산행을 하기에도 좋다.
군산호를 한 바퀴 두르는 둘레길의 공식 명칭은 없다. 군산 구불길 또한 4코스와 5코스가 각각 군산호를 돌아나가기에 온전히 군산호만을 위한 둘레길은 아직 없어 모두들 '군산호 둘레길'이라 부르며 구불길의 4, 5코스를 이어서 호수의 둘레를 돈다.
돌다보면 다양한 풍경을 만나게 된다. 어느 구간에서는 대나무 숲을, 어느 구간에서는 잔도마냥 경사 아래 호수가 출렁이는 풍경을 만난다. 그 어디라도 운치가 넘쳐흐르는 길이다. 청암산을 오르거나 구불길을 따라 그대로 걸어도 좋다.
거리 : 10km 내외 / 난이도 : 하 / 소요시간 : (순수걷기) 약 2시간 반~3시간
어느덧 오르는 기온만큼이나 아웃도어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 왔지만 아직도 코로나19의 영향은 쉬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초여름의 기온을 피해 녹음이 우거진 둘레길 속에서 강바람, 산바람,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겁게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아무것도 안 하는 것 보다는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면 뇌를 활성화시키고 몸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일깨우며 적당히 땀을 훔칠 수 있을 정도의 활력을 운동을 통해 되찾는 것도 좋을 것이다.
녹음이 찬란해지는 6월, 독자들의 발걸음에도 푸르름이 깃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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