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덫’ 심은하 딸, 올해 27세 된 90년대 국민 아역배우 근황
시청률 50%대의 드라마 ‘청춘의 덫’ 기억하시나요. 22년의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명작으로 꼽히고 있죠. 당시 올망졸망 귀여웠던 ‘혜림이’ 역할의 아역배우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어느덧 성인이 된 혜림이, 하승리 님을 만났습니다.
근황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지내세요?
‘근황올림픽’ 유튜브 |
지금은 뭐 이제.. 오디션 몇 개 보고 여행도 다니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그냥 놀고 있죠 ㅎ 한마디로. 놀고있단 얘기에요 ㅎㅎ
‘청춘의 덫’ 혜림이… 기억에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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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가.. 고등학생 때까지는 ‘청춘의 덫’ 이런 걸로 알아보시는 분들이 되게 많았는데, 젖살 빠지고나니까 그렇게 알아 보시는 분들이 없어요.
촬영 당시 에피소드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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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발을 디딘 적이 없었대요. 심은하 선배님이나 이종원 선배님이나 감독님이나.. 다들 돌아가면서 안아주시고 이러셔가지고ㅎㅎ 심은하 선배님이 과일, 초콜릿 이런 것도 촬영 때마다 그렇게 챙겨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온 스텝분들이 저를 너무 예뻐해주셔가지고 촬영하다가 잠들면 저 때문에 감독님이 촬영 접고… 그런 적도 있다고..ㅎㅎ
심은하, 이종원, 유호정과 연기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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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학교 2017’ 이라는 작품에서 이종원 선배님을 뵌 적은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종원 선배님. 제가 ‘청춘의 덫’에서 딸이었던 그 친구입니다” 그랬더니ㅋㅋ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났나. 벌써 이렇게 컸냐” 이러고 엄청 놀라시더라고요.
써니에도 출연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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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ㅎㅎ 근데 그때는 저는 중학생이었어가지고 사실 조금 어릴 때여서.. 인사를 제대로 못드렸어요. 그래도 “그 꼬마 아이가 이렇게 컸느냐”면서 놀라시긴 하시더라고요 ㅎㅎ
‘청춘의 덫’ 아역과 성인 연기자 하승리 매치를 못하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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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검블유’ 말씀하시고.. 이미지가 어린 시절과 너무 다르죠?
다양한 배역을 소화.. 내공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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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진짜..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누가 봐도 ‘진짜 현실에 이런 사람 있을 거 같아’ 라고 느낄만 한 연기를 하고 싶거든요. 아직도 부족함이 너무 많아 가지고 계속 노력을 하고 있어요.
슬럼프나 힘든 시기도 있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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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가 있기는 있었죠. 저는 약간.. 사실 연예인과는 조금 맞지 않는 성격이에요ㅎㅎ 왜냐면 주목 받는 거를 별로 안 좋아하고..ㅎㅎ 두려움이 좀 있어요. 물론 연기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내가 이 일을 계속 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성인 되고 나서부터 조금씩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20대 초반에 그런 생각들을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지금도 사실 이겨 나가고 있는 중이고, 조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마음 먹고 나아가고 있어요.
각오나 결심이 느껴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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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다도 조금 더 진지하게 임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 둬야 되나?’ 라고 생각을 했을 때도 주변에서 아무 이유 없이 저를 너무 믿어주는 거예요. 그때 ‘그치. 뭔가 있지. 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인사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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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리’ 인스타그램 |
5살이었던 하승리가 27살의 하승리가 되었습니다. 그 시간만큼 많은 경험을 하고 쌓아온 내공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좋겠어요. 기다려주세요 ^^
누가 봐도 ‘진짜 현실에 이런 사람 있을 거 같아’ 라고 느낄만 한 연기를 하고 싶어요.
다른 인물들의 근황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