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와~ 보이시~’ 웃찾사 대표 미녀 개그우먼, 매출 1억 5천 찍었다는 근황

섹시와 보이시 박민영

‘웃찾사’의 인기 코너였죠. <극과 극>에서 ‘섹시와 보이시’로 활약했던 개그우먼 박민영 님을 만나뵀습니다. 다른 이들을 웃기는 직업은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을 텐데요. 박민영 님도 혼자서 힘들었던 날들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 솔직하게 털어 놓으셨습니다. 성실함과 열정을 무기로 최근 쇼핑 라이브 쇼호스트로 활약하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긍정적 에너지가 가득한 박민영 님을 응원해주세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준이: 댓글로 요청이 엄청 많았어요. ‘박민영’으로 검색하면 연관검색어가 ‘근황’일 정도로…

민영: “박민영 씨 죽었다더라..”ㅎㅎㅎ 멀쩡히 살아있는데ㅎㅎㅎ 진짜로 그런 댓글을 봤어요. 배우 박민영 씨도 계시잖아요. ‘내가 도저히 그 박민영은 이길 수 없겠다’ 그래서 ‘민채은’으로 이름을 바꿨어요. 그리고 프로필도 바꾸다 보니까…

유튜브에서도 큰 인기.. ‘극과극 – 섹시와 보이시’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웃찾사’ 섹시와 보이시가 그렇게 인기 있는 줄은 몰랐는데 딱 하나 알 수 있었던 상황이 있었어요. 네이버 검색어 실시간 1위를 한 적이 있었어요. 한 달 내내…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섹시와 보이시’ 첫 회를 찍었는데 그때 국장님이 딱 보자마자 “재밌어, 올려!” 하셨어요. ‘2년 만에 이게 무슨 일이야’했죠. 신인들끼리는 코너 통과가 잘 안 되거든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그때 옷이 굉장히 좀.. 타이트하고 짧았어요. 그게 스타일리스트 분이 다 준비를 해주시는 건데 “아주 뜰려고 작정을 했다” 그런 반응들이 있다 보니까 ‘그냥 포기할까?’ 바로 무대 올라가야 하는데 뒤에서 눈물 흘리고 무대로 올라갔던 적이 있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볼륨이 좀 이렇게 나오려면 좀 과해야 돼요. 양말하고 휴지도 많이 넣고…ㅎㅎㅎ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자괴감이 오더라고요ㅎㅎ 이제는 밝힐 수 있다. 여러분들은 속으셨다는 거ㅎㅎ

특히 목소리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옛날엔 볼펜 물고 한 4~5시간 발음 연습을 했죠. 혼자 연습하다가 성대가 나간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약간 좀 쉰 목소리인데 신문도 맨날 다 읽었어요. 그때 연습을 많이 했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그때 녹화가 공개홀이었어요. 공개방송이기 때문에 1000명이 앞에 다 있단 말이에요. 발성이 안 좋으면 이게 전달이 잘 안 돼요. 그래서 그때 노력 많이 했죠. 오로지 ‘웃찾사’만을 위해서 살았던 시간이었어요.

‘웃찾사’ 이후 배우로 활동하셨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MBC ‘전생에 웬수들’을 들어갔어요. ‘박은진’이라고 해서 주인공 옆에 감초 역할로 나왔었는데 그거 하고 좀 목이 쉬었는데…ㅎㅎ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그런 걸 되게 좋아했어요. 그런데 방송만큼은 내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요. 나도 저런 스타 분들이 되고 싶은데 그건 정말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거를 그때 방송국에서 깨달았죠. 그리고 푹 10년 쉬었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가장 힘들었던 점은 그거죠. ‘나는 지금 뭐 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 “잘 될 것 같은데, 왜 안 되는 거야?” 이런 말 들으면 뭔가 찌릿해요. 답을 못 찾겠으니까… 그게 이제 답답하고. “TV 언제 나와요?” 그런 이야기 할 때…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옛날에는 정말 아침에 일어나면 운동, 신문 읽고, 방송국 출근하고, 방송 끝나면 모니터링해서 뭐가 잘못됐는지 일기 다 쓰고… 시간을 정해놓고 살았었거든요. 성공할 줄만 알았죠. 그렇게 열심히 했고, 3~5년 동안 루틴대로 살았는데… 근데 잘 안 되니까 속상함이 되게 컸던 것 같아요. ‘왜 이렇게 노력하는데 안 되는 거지?’ 그런 상실감이 너무 컸던 거예요. 그런 게 되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