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온라인커머스 전문단지 본격 운영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아랍에미리트(UAE)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지역 중 가장 크다. 지난 2020년 UAE 소매 판매 비율은 전년 대비 20.1%로 급성장했다.
이에 따라 UAE 정부는 전자결제 시스템 도입, 온라인 거래 사업 관련 규제완화, 자유 무역지구내 전자상거래 업체 유치 등 다방면에서 전자상거래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사업이 온라인커머스 전문단지인 두바이 커머시티(Dubai Commercity)이다. 이는 MEASA(중동 아프리카 및 남아시아) 지역에서 전자 상거래를 전담하는 최초이자 최고의 자유 구역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두바이 커머시티는 지난해 4월 최초 설립됐으나 본격적인 운영은 올해 시작됐다. UAE 정부의 자금과 글로벌 물류회사인 디피월드(DP World)가 운영주체다. 다양한 온라인 사업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 업체에게는 사업라이센스 발급, 세금인하, 전자상거래 솔류션, 투자자 알선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aT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전자상거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많은 사업체들이 온라인 유통에 뛰어들고 있지만 기존의 아마존(Amazone)이나, 눈닷컴(Noon.com) 같은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에서 두바이 커머시티는 중소규모의 온라인 사업자에게 쉽게 적응할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중소규모의 소셜커머스 업체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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