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식당 평가 두바이스타 도입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아랍에미리트(UAE)가 오는 2022년 1월부터 두바이내 음식 안전성 향상을 위해 두바이스타(Dubai Star)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두바이스타 제도는 건강, 안전, 지속가능성 평가기준에 대하여 식품 안전 전문가, 전문 요리사 및 관련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것으로, 평가 점수 총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을 취득한 업체는 두바이 스타 3개를 획득하게 된다. 90점에서 94점 미만의 점수를 취득한 업체는 2개, 84점에서 89점은 별 한 개를 획득한다.
아랍에미리트 당국은 전문가 심사 과정을 거쳐 두바이 스타를 취득한 업체는 음식 안전성, 품질, 식재료 품질 기준, 지속가능성, 사회적 책임 등과 같은 모든 기준을 만족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두바이 내 다양한 공급유통망에서 식품의 품질을 확인해 줄 뿐 아니라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식품 안전성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두바이스타는 정부가 규제에 개입하는 형식의 플랫폼이 될 것이며, 식품 빅데이터(Bigdata)가 활용될 계획이다.
현재 두바이는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의 우려로 식품위생도 한층 더 강화되는 모습이다. 올해 초부터 시행한 음식 검열에 약 6만 9000개 외식 업체에 대한 시설 및 음식 검사가 이뤄졌다. 연말까지는 약 7만개 이상의 외식 업체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검사에 통과하지 못한 외식 업체는 최대 1주일의 영업정지와 관련 보안 방책을 적용해야 한다. 지난 6개월 동안 영업정지 대상 업체는 약 200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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