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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들기름, 깻잎...’ 日 기능성표시를 이용해라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 내 기능성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일본의 기능성식품제도는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일본 내 기능성표시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법 컨설팅 기업 약사법닷컴의 보고서(2021)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등록 건수 중 가장 많이 신고된 기능성 성분은 GABA, 난소화성 덱스트린 등이다.


지난달 개최된 일본 최대 식품 박람회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2)의 한국 전시관에서도 홍삼, 김치, 들기름, 깻잎 등 다양한 한국산 기능성 표시식품들이 전시되어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야마구치현 소재의 한 업체는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한국 식품의 수입량과 종류가 늘어나면서 일본 소비자의 선택 기준도 까다로워지기 시작했다”며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를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식품의 기능성이 인증된다면 보다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 식품기업이 기능성 식품표시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기능성식품제도는 특정 보건용 식품제도와 달리, 국가의 심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제품의 효과와 효능을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정 보건용 식품 인증제도는 1~2년의 시간과 수억 엔의 비용을 필요로 한다. 반면 일본의 기능성식품표시는 수개월, 평균 수백만 엔 정도의 비용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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