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메뉴부터 팝업스토어까지…新 할로윈 풍속도
할로윈 신메뉴부터 이벤트, 팝업스토어까지 시즌 마케팅 ‘활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파티나 코스프레 등 이국적인 문화를 직접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할로윈이 MZ세대들의 새로운 놀이문화가 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할로윈을 맞아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하는가 하면, 할로윈 이벤트 및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문화 공간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독특한 비주얼로 할로윈 분위기 물씬 풍기는 신메뉴
할로윈 시즌을 겨냥해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비주얼이 인상적인 신메뉴들이 대거 출시됐다. 최근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만 판매되는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인 ‘할로윈 딸기 초코 스무디’를 출시했다. 향긋한 얼그레이 티에 초코 스무디에 쿠키를 토핑으로 올렸다. 여기에 할로윈 분위기가 나타나는 붉은 딸기 시럽과 유령 초콜릿까지 더했다. 이와 함께 공차는 할로윈 시즌 메뉴 출시 기념해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공차코리아 할로윈 에디션 신메뉴 ‘할로윈 딸기 초코 스무디’ [공차 제공] |
폴바셋은 ‘할로윈 펌킨 라떼’, ‘리치베리 팝핑 프라페’, ‘펌킨 초콜릿 쿠키 프라페’ 총 3종의 할로윈 시즌음료를 출시했다. 또한 던킨은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머리 아이콘을 활용한 할로윈 도넛 4종과 잭오랜턴 아이스티 4종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으며, 파파존스 피자는 페퍼로니와 블랙올리브로 웃는 호박 얼굴을 표현한 ‘할로윈 피자’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할로윈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SNS 이벤트도 다양하다.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유령, 해골 등 할로윈 스티커를 동봉한 ‘제스프리 할로윈’ 패키지를 한정 판매, 해당 스티커로 꾸민 ‘할로윈 키위’를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매드포갈릭,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TGIF) 등은 매장을 할로윈 분위기로 연출하고 코스튬을 입은 직원과 함께 사진 촬영 후 SNS에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실에서 벗어나 할로윈 세계관에 풍덩!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공간
동서식품 오레오 팝업스토어 [동서식품 제공] |
오프라인 공간에서 할로윈 파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팝업스토어도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은 스타필드 고양에서 ‘오레오의 할로윈 대모험’을 컨셉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할로윈 장식물, 대형 호박 모형으로 꾸민 할로윈 포토존과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쿠키 쿠킹 클래스인 ‘오레오 할로윈 파티세리’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한 위니비니도 잠실 롯데월드몰과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오는 31일까지 할로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귀신 분장을 하고 사탕을 주고받는 할로윈의 유래에 걸맞는 컨셉으로 기획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젤리, 초콜릿 등 할로윈 테마 한정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할로윈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펀로윈’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업계 전반에서 할로윈 시즌 한정 제품 출시는 물론, 펀로윈 트렌드에 걸맞은 이벤트가 기획되면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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