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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서 뜨는 '자연건강' 식품

[리얼푸드=박준규 기자]남아메리카 콜롬비아 식음료 시장에도 ‘건강’이 트렌드로 확산하면서 자연건강식, 유기농 식음료가 인기다. 첨가물을 줄이거나, 각종 슈퍼푸드을 활용한 제품들이 각광받는다.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에 따르면, 콜롬비아 소비자들이 건강을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건강ㆍ웰빙 제품들이 성장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면서 콜롬비아에서 판매되는 자연건강(Naturally Healthy, NH) 및 유기농 식품의 종류와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건강은 식재료의 가공을 최대한 줄이고 항생제, 인공향료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식품을 말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 있는 유기농 식품과 달리 자연건강은 뚜렷한 기준이 아직 마련되진 않았다.

자연건강 음료는 주로 과일, 채소주스 형태로 출시됐다. 비가열처리, 무설탕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생리통이나 불면증, 소화 불량 등을 해소하는 기능성 음료들도 최근 개발된다.

자연건강 식품들은 최소한의 가공 과정을 거친 제품들이다. 과일 스낵, 시리얼 바 등이 대표적이다. 치아씨, 퀴노아 같은 남미 전통의 작물을 활용한 제품들도 봇물을 이룬다.

앞으로 콜림비아에선 자연건강 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콜롬비아 내에서는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가공식품, 탄산음료 소비를 줄이자는 캠페인도 퍼지고 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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