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무라벨 적용 제품 확대한다
-코카-콜라사, 먹는샘물 브랜드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에도 무라벨 적용해 출시
-지난 1월 국내 탄산음료 PET 최초로 라벨을 제거한 ‘씨그램 라벨프리’ 이어 무라벨로 환경을 생각하는 패키지 확대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코카-콜라가 자사 먹는샘물 브랜드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무라벨 제품 출시는 지난 1월 ‘씨그램 라벨프리’ 출시에 이은 것으로,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 는 음용 후 라벨을 떼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또한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 증대도 기대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일상 속 쉬운 친환경 실천까지 돕는다.
코카-콜라사가 올 1월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제거한 ‘씨그램 라벨프리’를 선보인 데 이어서 라벨을 부착하지 않은 무라벨 적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은 수원지 정보는 병마개에 유통기한 등은 병목에 새겨 넣었으며 기타 자세한 제품 정보는 쉬운 운반을 위한 묶음용 포장 손잡이 부분에 표기했다.
무라벨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는 2L 페트병 6개 묶음 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마트와 온라인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코카-콜라는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과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무라벨 제품인 씨그램 라벨프리를 첫 선보인데 이어 일상에서 소비가 많은 먹는샘물인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 제품에도 무라벨을 적용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씨그램 라벨프리 제품도 기존 씨그램 레몬에 이어 플레인과 라임 제품으로 확대해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 전반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동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카-콜라는 지난 2018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월드위드아웃웨이스트'(World Without Waste)를 선언하고 모든 음료 패키지의 100%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환경부와 포장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 시작으로 무라벨과 플라스틱 경량화를 이훈 ‘씨그램 라벨프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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