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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음식 먹을 수 있는 마스크도 등장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어느덧 일상 속 착용이 익숙해진 마스크. 특히 혼잡한 버스나 지하철 탑승시에는 없어서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는데요. 식당과 카페에서도 주문을 할 때 마스크가 필수입니다. 얼마전 미국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식당 입장을 거부당한 남성이 식당 요리사에 총격을 가한 사건도 벌어졌죠.


하지만 주문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비말(침방울)로 인한 코로나19의 감염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은데요. 음식을 먹는동안 바이러스가 입으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최근에는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발한 발명품이 등장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스라엘의 한 특허·발명 전문 회사가 내놓은 제품입니다. 마스크에 버튼을 달아 필요할 때만 열리는 입구를 설치한 것으로, 자전거 브레이크 원리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캡쳐

사진=트위터 캡쳐

이 마스크는 버튼을 누르면 마스크 앞 부분에 작은 공간이 열리면서 착용자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완전히 노출하지 않고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스파게티와 같은 면 종류나 아이스크림처럼 음식이 입에 잘 묻어나는 경우에는 마스크가 쉽게 더러워집니다.


해당 제품에 SNS상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이다”, “식당에서 착용하면 더 안전할 듯 ”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영화 베트맨 속 악당인 ‘조커’ 같다”, “차라리 벗고 먹겠다” 등 미관상 좋지 않다는 부정적 의견도 보였습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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