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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채소주스+달걀, 녹즙+토스트' 요리에 넣는 건강음료 인기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에서 건강음료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건강을 강조한 주스류와 두유가 요리재료로 이용되며 다량 소비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건강음료 시장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일본음료총연에 따르면 2017년 채소주스 시장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건강주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주스를 마시는 용도 외에 요리의 맛을 더하는 소스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 유명 음료기업 이토엔은 채소주스의 소비확대를 위해 이색적인 요리 레시피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달걀에 표고버섯, 죽순 등을 넣은 달걀요리에 채소주스를 넣어 맛을 살리는 레시피, 그리고 녹즙을 넣은 계란물로 만드는 녹색 토스트 등 자사 음료를 이용한 레시피를 홍보하고 있다. 레시피 홍보를 진행한 결과, 요리용으로도 수요가 확대되어 대용량 페트병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두유 역시 요리재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일본두유협회에 따르면 2017년 두유 제조량은 9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대두와 물먼을 원료로 한 무조정 두유는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일본두유협회는 두유가 요리 재료로 사용되면서 판매량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aT관계자는 "주스나 두유의 요리활용처럼 한국산 농식품도 기존의 소비형태 외에 색다른 방법으로 홍보한다면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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