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의 2021년 식품업계 키워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이 중남미 소비자의 식품 구매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식품 공정 과정 및 식품이 주는 영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콜롬비아,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등 중남미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식품 소비에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코로나 위기를 거치면서 중남미의 식품 트렌드는 면역체계 강화와 프로바이오틱스, 슈퍼푸드 그리고 100%의 채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고 있다.
중남미 지역의 소비자들은 최근 건강한 삶을 위해 채식재료에 기본을 둔 식재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습관 바꾸기와 같은 움직임도 일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의 증가로 가정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되면서 중남미인들은 아침식사부터 식습관을 개선하려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2021년에는 팬케이크와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식품이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채식 식품과 섬유질, 오메가 3가 풍부한 식재료를 소비를 늘리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중남미 국가에서도 육류 소비에 대한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집트콩이나 버섯, 대체 육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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