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의 영양소 식이섬유' 중국 시장도 확대 중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식이섬유는 신형 영양성분으로서 선진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식이섬유 시장은 중국에서도 전망이 밝다. 식이섬유가 건강식품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식이섬유를 비롯한 기능성 식품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식이섬유는 인체의 생리작용에 중요한 영양요소로, 영양학계에서 제7의 영양소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식이섬유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제품 수요가 이미 장건강, 체중 조절 등의 건강식품 영역에서 점차 유제품, 음료수, 베이커리 등 전통식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식이섬유는 용해성에 따라 수용성과 불용성 두 종류로 나뉜다. 흔히 사용되는 수용성 식이섬유로는 국화가루, 포도당, 올리고당, 등이 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주로 콩 식이섬유를 포함한 이눌린, 프리텍스트로스, 프렉토올리고당 등이 해당된다. 식이섬유의 응용 분야는 육류 가공, 베이킹 식품, 유제품과 음료, 건강식품, 유아식품 등이다. 수용성 식이섬유의 경우 용해성, 안정성, 부드러운 식감 등이 특성을 지녀, 음료나 유제품, 사탕, 맥주 등의 분야에 적합하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팽창성이 우수하기때문에 제품에 필요한 부피를 제공할수 있어 빵, 음료, 과자, 유제품 등의 식품에 자주 사용된다.
aT 관계자는 “최근 중국 식이섬유 업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식이섬유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다”며 “지난 2019년 중국 관련 업계의 생산액은 38.31억위안(한화 약 6582억원), 생산량은 18.95만톤으로 오는 2026년 생산액과 생산량은 각각 55.27억위안(한화 약 9,469억원), 30.36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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