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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해동없이 바로 먹는 냉동 디저트’ 인기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디저트 카페에 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일본 편의점에서는 이러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간편하면서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디저트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으며, 특히 냉동 디저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내 로손 편의점은 버터전문점이나 몽블랑전문점 등 특화된 가게들의 메뉴에 착안한 고급 디저트를 개발해 선보이는 중이다. 또 다른 편의점 패밀리 마트는 ‘군고구마’ 판매를 확대했다. 수확 후 약 1개월간 저장한 고구마로, 높은 당도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점포 전용 돌솥 오븐으로 구운 점을 내세우며 홍보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범 판매를 거친 후 여성층의 호평을 받아 올해는 지난해의 약 2.5배 점포 수인 2600여 개 점포에서 제공하고 있다.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동시에 해동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냉동 디저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냉동 디저트 ‘7 프리미엄 클래식 치즈케이크’와 ‘7 프리미엄 클래식 쇼콜라’ 2종류를 선보였다. 냉동고에서 갓 꺼내도 식감은 딱딱하지 않으며, 입안에서 천천히 녹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틱 타입으로 먹기에도 간편하고 양도 적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아이스크림과 견과류 등을 곁들이는 방법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업체는 냉동 디저트의 장점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종류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일본 진출을 고려한다면 고급화된 디저트류 상품의 경우 손쉽게 소비할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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