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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양한 ‘순두부용 소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한류붐에 의한 한국식 순두부 요리가 일본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의 마루다이 식품은 지난 2008년 순두부 소스의 레토르트 제품 개발에 성공, 상품판로 확대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경쟁 업체의 진입도 늘어났지만 마루다이 식품의 ‘순두부’ 인지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현재 시장의 60~7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마루다이사는 2009년 ‘순두부 마일드’를 발매한 이후 다양한 맛을 개발해왔다. ‘삼계탕 순두부’, ‘토마토 순두부’, ‘순두부 해물 김치’, ‘순두부 부드러운 쇠고기 맛’, ‘매운 맛 순두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3종의 참깨와 참기름으로 맛을 마무리한 ‘참깨 두유 순두부’와 여성을 위한 ‘얼짱 순두부’도 선보였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정 내 요리 횟수의 증가와 제3차 한류 붐 도래에 따라 마루다이사의 ‘순두부’시리즈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순두부는 보통 따뜻하게 먹는 요리이지만 일본에서 여름 보양식으로도 인기가 있다. 이에 따라 마루다이 식품은 지난 6월 여름철을 맞아 ‘냉 순두부’도 출시했다.


aT 관계자는 “한국의 순두부 소스 제품을 활용해 한국 본고장의 맛을 전할 수 있는 마케팅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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