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여성 타깃' 상품 확대중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에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신상품들이 지속해서 출시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여성의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남성에 비해 많으며, SNS의 정보공유 등 전파력도 크다.
최근 일본 편의점에서는 비교적 고가격인 외식메뉴의 판매를 도전중이다. 여성들이 외식으로 즐겨먹는 파스타를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들이다. 정서적 가치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메뉴 구성에 집중했다. 제품 가운데는 6종류의 치즈를 합친 화려한 비주얼의 제품도 있다.
닛폰악세스의 경우 일하는 직장 여성을 겨냥한 영양밸런스 강화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상품으로는 삼계탕 수프 등에 슈퍼 보리벌리 맥스를 넣어 식이섬유를 보충한 제품이 있다. 슈퍼 보리벌리 맥스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과학 산업 연구 기구가 재발한 비유전자 변형 보리의 명칭으로. 일반 보리에 비해 식이섬유량이 2배 높다. 또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코코넛밀크, 망고, 사과를 사용한 간편식 카레도 인기다. 여성이 좋아하는 부드러운 단 맛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탄산수 분야에서는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청포도 맛의 신상품도 나왔다.
여성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들은 공감력이나 편리함, 스트레스 해소, 미를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팬데믹으로인한 스트레스와 외출자제로 체중증가에 고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다이어트와 관련한 제품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코로나로 소비패턴이나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며 “변해가는 여성의 니즈를 파악한 상품개발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면 시장 확장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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