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토코피디아, 건강 및 신선식품 매출 급증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인도네시아 대표 전자상거래 앱인 토코피디아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매월 1억 명이 토코피디아를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34% 증가한 총 11백만개의 판매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지인들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토코피디아 내 건강 간식류인 요거트 및 곡물 시리얼(오트밀,그라놀라,뮤즐리 등) 제품은 지난해 1분기 동안 전년 대비 최대 6배까지 증가했으며, 신선야채 거래량은 약 4배 증가했다. 토코피디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더 자주 온라인 쇼핑을 활용할 전망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GMV(총 상품 판매 거래액)는 지난해 기준 약 300억 달러(한화 약 34조 원)로, 오는 2025년에는 830억 달러 (한화 약 95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로는 쇼피(1위), 토코피디아(2위), 부카라팍(3위)을 들 수 있다.
aT 관계자는 "신선도 유지, 저렴한 배송비용, 비접촉·비대면 배송 등의 장점을 가진 전자상거래 활용 판매를 통해 한국식품의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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