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식품시장...한국 떡볶이도 인기
[리얼푸드=박준규 기자]식품산업이 무섭게 크고 있는 인도네시아, 한국 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소개했다. 새로운 음식과 맛에 거리낌없이 도전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한국 식품 인기를 이끌고 있다.
떡볶이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한국 식품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선 떡볶이 떡, 바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떡볶이, 즉석에서 조리한 떡볶이 등이 판매된다. 특히 소비가 많은 건 인스턴트 떡볶이인데 현재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 대도시 유통업체나 한국 식료품점에서 판매된다. 떡볶이의 인기에 힘입어 떡볶이 소스도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떡볶이 관련 제품들. |
다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 공급이 출렁이는 까닭에 시기에 따라 재고가 없는 제품도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식품 온라인 쇼핑몰에는 다양한 한국 업체의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인구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도네시아. 경제성장에 힘입어 중산층 소비자들이 늘고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소비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식품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식품산업 매출 성장률은 2016년 8.5%, 2017년 7.5%를 기록했다.
시장 자체의 규모가 커지면서 과거엔 존재하지 않았던 식품군도 조명받는다. 특히 영양소가 강화된 음료수나 시리얼이 경쟁력이 있다. 도시 소비자들에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이 인기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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