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 카레, 약선 카페’ 일본, 약선 요리에 대한 관심 커져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에서 약선 상품, 또는 약선 요리에 주목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7월 라인(LINE)에서는 한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의 한방’이 ‘한방 스파이스 카레’를 개발해 판매를 개시했다. 관계자는 “약선 스파이스 카레는 공동개발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상품으로, 한방이론에 기초해 개인 체질에 맞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건강을 의식하여 생활패턴과 음식을 바꿔나가고자 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선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코네시에 위치한 ‘약선Bar’에서는 개인의 취향과 건강을 고려한 오리지널 약선차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점포는 하코네의 한 호텔에 위치하고 있으며, 숙박객의 이용이 이어질 뿐 아니라 약선차를 소비하고자 점포를 방문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도쿄에서 약선재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도 생겼다. ‘비건 베지(Vegan Veggie)에서는 약선을 사용한 육수 등 화학조미료와 첨가물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야채요리를 제공한다.
aT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는 각종 요리레시피 사이트에서 약선 요리 레시피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며 “약선요리의 일상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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