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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품에 관심 보이는 유럽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유럽시장에서 쌀 수요가 증가하면서 쌀 가공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글루텐 프리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들의 론칭도 활발한 상황이다. 쌀 소비도 늘고 있어 올해 서유럽의 쌀소비는 7.4%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서유럽의 주 식재료는 파스타(65%), 쌀(26%), 면(9%)으로, 쌀은 파스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은 적다. 하지만 쌀은 글루텐이 없어 유기농·건강 제품 전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쌀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식물 기반 트렌드에 따라 우유 대체품으로 쌀을 함유하는 제품들도 출시가 늘고 있다. 리마 쌀로 만든 액상크림 우유대체품도 나와있으며, 비조그 쌀과 코코넛으로 만든 우유 대체품도 있다.


유럽사람들이 주로 먹는 쌀로는 인도 바스마티, 태국 쌀, 롱그레인, 리조또 그리고 둥근 쌀(9%) 등이 있다. 태국쌀은 바스마티 쌀과 같이 향미 쌀로 분류되며 자연적으로 향이 나다는 이유로 자스민 쌀 혹은 향기 쌀로 불리운다. 프랑스의 현지 주요 유통 체인인 까르푸(Carrefour)와 모노프리(Monoprix) 등의 온라인몰은 물론 하이퍼 마켓에서도 대용량의 캄보디아산 쌀을 구매할 수 있다.


aT 관계자는 “한국은 스낵과 음료, 그리고 떡볶이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보유하고 있으르모 글루텐 프리를 중점 마케팅하여 관련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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