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에서 인기 높아진 인스턴트 커피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슬로바키아에서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인스턴트 커피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과거 공산주의 시기 슬로바키아에서 접할 수 있던 커피는 매우 진한 터키식 블랙커피가 유일했으나, 현재는 다양한 품종의 커피를 즐기는 커피 애호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온음료 시장이 불황을 겪는 와중에도 커피 및 차와 같은 특정 분야는 꾸준히 성장을 유지중이다.
특히 최근 자택 외 소비가 점차 증가하면서 인스턴트 커피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내 인스턴트 커피는 2025년까지 더 많은 브랜드가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며 장기적으로는 강한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다양한 품종의 커피 및 새로운 맛을 꾸준히 실험하는 점과 테이크아웃 커피 문화의 확산이 결합하여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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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사이에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고품질 인스턴트 커피의 시장도 확대중이다. 또한 헬에너지커피(Hell Energy Coffee)와 같은 새로운 제품도 쏟아지면서 인스턴트 커피는 에너지 드링크와 더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브랜드는 지난 2020년에 등장했지만, 2021년까지 유통을 강화하고 유당 제거 제품 등을 통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슬로바키아 구매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비용 및 시간 효율적인 인스턴트 커피 시장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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