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많이 마시는 베트남, 숙취 해소 시장에 주목해라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주류 소비량이 높은 베트남에서 숙취해소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 주류시장의 성장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주류 소비량 아시아 3위, 동남아 2위를 차지하는 시장이다.
주류시장의 성장세로 인해 숙취해소제 시장 또한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인에게 숙취해소제라는 개념은 아직 익숙하지 않다. 그동안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집에서 라임 주스나 뜨거운 생강차를 마시는 등의 민간요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관련 인식은 아직 저조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이미 한국, 일본 등의 여러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분말, 액상, 껌, 환 등의 다양한 종류 중 액상 형태의 제품이 베트남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숙취해소제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에서는 숙취해소제 한 병을 살 수 있는 가격으로 맥주 5~6캔을 살 수 있다. 이는 현지인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시장 진입시 가격 경쟁력을 우선시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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