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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공개된 16곳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새로운 ‘별’의 주인공은 어디에?

미쉐린 가이드 서울,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총 16곳의 레스토랑 선공개

13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서 선정결과 공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오는 10월 13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의 공식 발간 행사를 앞두고, 그동안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선보인 레스토랑 16곳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올해 6월부터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스토랑’을 매달 4군데씩, 총 16곳을 선공개했다. 지금까지 매년 공식 발간행사에서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새로운 레스토랑과 선정결과(미쉐린 스타, 빕 구르망, 그린스타)를 일괄 공개했다면, 올해 6월부터는 평가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스토랑 일부를 미리 공개하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미식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선공개 레스토랑들을 통한 마케팅 활동도 눈에 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공식 파트너사인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선공개 리스트에 등재된 레스토랑들이 푸드존에 참여해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레스토랑의 음식을 맛본 관람객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었다. 선공개 이후 많은 미식가들의 레스토랑 후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등에 올라오면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레스토랑 16곳은 전통적인 한식에서부터, 지중해식 퀴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미 미식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들이다. 특히, 선공개된 16곳 중에서 3곳의 레스토랑이 이번 ‘빕 구르망’으로 공개됐으며, 그 외 선공개 레스토랑 13곳은 오는 10월 13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발간을 통해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16곳의 선공개 레스토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웹사이트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해 가을, 레스토랑 공개와 함께 해당 레스토랑들의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올해 7번째 발간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이뤄지는 오프라인 행사로서 ‘홈커밍(Homecoming)’이라는 테마와 함께 열린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의 특별한 선정결과는 오는 10월 13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되는 공식 발간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레스토랑 4곳 - 2022년 9월


리북방


레스토랑의 이름처럼 이북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리북방이 전하는 이북 음식의 핵심은 셰프 가족의 내리 음식인 순대에 있다. 전통적인 조합의 순대부터 창의적으로 식재료가 어우러진 순대까지 다양한 순대 요리를 코스에 포함시킨 셰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원 디그리 노스


대중적인 싱가포르 현지의 요리와 아시안 바비큐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 조리법을 기반으로 젊은 셰프의 정교하고 기술적인 감각이 더해진 싱가포르 치킨 라이스, '광동 크리스피 로스트 포크'는 대표 메뉴답게 현지의 대중적인 맛과 풍미를 온전히 제공한다.


주은


경희궁 뒤편에 자리잡은 한식당 '주은'. 한식공간의 헤드 셰프 출신인 박주은 셰프와 팀 멤버들이 함께 문을 연 공간으로, 한국의 전통을 담은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필레터


자칭 타칭 생선 마니아라 불리는 정세욱 셰프가 오픈한 곳으로 모든 메뉴가 해산물로만 이뤄져 있다. 고소한 버터와 캐비어, 가츠오부시로 맛을 내고 목이버섯과 콜리플라워를 곁들여 식감을 높인 갑오징어 요리와 갈치로 바삭하게 튀겨낸 피시앤 칩스를 와인과 함께 곁들여 먹는 재미가 있다.


▶새로 추가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레스토랑 4곳 - 2022년 8월


기가스

국내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정통 지중해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완성도와 방향성이 드러나는 매력적인 지중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솔밤

엄태준 셰프의 요리 자산과 접목시킨 현대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차분하고 유연하게 흘러가는 맛과 향, 풍미의 연계성이 훌륭한 모던 퀴진을 경험할 수 있다.


일드청담

‘도심속의 섬(ile)’이란 뜻의 일드 청담. 일식과 한우 오마카세의 장점만을 모아 코스로 제공하는 이곳은 원래 회원제로만 운영되었으나 좀 더 많은 고객에게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 레스토랑으로 전환했다.


정면

7석 남짓의 스테인리스 테이블과 오픈형 주방이 전부인 이곳. ‘뜻이 담긴 국수’라는 뜻의 정면은 셰프가 홀로 운영하는 고기 국수 집이다. 메뉴는 백면과 홍면, 딱 두가지가 전부이지만 깊은이 일품이다.


▶새로 추가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레스토랑 4곳 - 2022년 7월


레스토랑 알렌

서현민 셰프가 본인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제철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표현하는 요리들을 선보인다. 훈연한 철갑상어와 캐비아를 올린 작은 파이, 젤라틴을 이용해 굳힌 비트루트, 다시마에 숙성해 풍미가 느껴지는 전갱이 등 시즌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어뮤즈 부쉬가 우든 트레이에 담겨 제공된다.


알고리즘

양민우 셰프가 제공하는 일식과 양식의 다양한 조합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사계절을 반영한 연중 4번의 메뉴 변경은 식재료 본연의 풍미가 돋보이는 음식들이다.




오프닝

직접 만드는 생면 파스타 디시를 비롯해 깔끔한 단품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점심에는 간단한 코스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일판


김일판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일판은 판에서 이뤄지는 시각적 즐거움과 맛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한식과 일식, 양식의 조리 기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이곳은 카운터 테이블마다 불판이 구비되어 있어 각자의 메뉴를 시차 없이 즐길 수 있다.




▶새로 추가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레스토랑 4곳 - 2022년 6월


안티트러스트

장진모 셰프의 안티트러스트가 청담동으로 업장을 옮기면서 또 다른 미식의 세계를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철학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셰누


부부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프랑스인 셰프와 한국인 아내가 준비하는 프랑스 가정식이 대표 메뉴이다. 프랑스 유수의 레스토랑과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셰프를 역임한 마티유 셰프가 준비하는 음식은 가정식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신선한 가리비를 넣은 카르파치오 요리나 트러플 에멀젼을 사용한 비프 타르타르, 부르기뇽, 무슬린 소스를 넣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등 기본에 충실한 정통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스시결


레스토랑의 널찍한 공간은 세련미와 절제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다이닝 공간에서 스시결만의 요리를 만끽할 수 있다.


시오


한국의 제철 재료를 이용한 개성있고 창의적인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의 사계절을 대표하는 식재료를 까다롭게 선별하는 것이 음식의 섬세한 맛을 완성시키는 시오만의 비결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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