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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지만 선호도 높아’ 중국의 어린이용 조미료 시장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에서 어린이용 조미료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어린이 비빔밥용 조미료, 어린이용 식용유, 어린이용 간장은 인기 상품이다. 실제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의 경우, 아빠의 농장 브랜드의 ‘쓰궈유기농어린이간장’, 추톈만만의 ‘유기농 간장 비빔밥 양념’, 와소아의 ‘과일 채소 카레 큐브’가 영유아 베스트 조미료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어린이용 조미료와 일반 조미료를 비교해 봤을 때 어린이 전용 조미료가 더 비싸지만 선호도는 높아지는 추세다.

어린이 비빕밥용 조미료는 주로 분말가루나 양념장으로 출시되어 반찬으로 많이 사용되고 어린이용 식용유는 주로 볶음용으로 사용되며 아보카도유, 올리브유 등이 인기가 많다. 어린이용 간장은 대부분 저염, 유기농으로 출시되어 다시마, 검은콩으로 만든 간장 등 점차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어린이용 간장은 최근 2년간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으며 어린이용 조미료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어린이용 조미료 시장에서 가장 주목되고 있는 것은 ‘나트륨 감소’다.


aT 관계자는 “현지에서 어린이 제품을 고르는 중국의 부모 세대는 품질에 대한 요구가 매우 엄격한 편”이라며 “이들은 제품을 고를 때, 식품안전을 고려해 대형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는 경향이 강하고 성분 목록이 간단할수록 더욱 선호한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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