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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뜨는 랍스터

[리얼푸드=박준규 기자]베트남이 미국산 수산물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미국동북지역수산물수출협회(NASDA)에 따르면, 올해 1~7월 사이 미국은 수산물 3900만달러(약 444억원)어치의 수산물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미국산 수산물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랍스터, 오징어, 조개 등이다. 특히 랍스터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수산물이다. 베트남은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수산물을 그대로 유통하거나, 가공해 재수출한다.

베트남의 전통적인 수산물 거래 채널은 오프라인 수산식당이나 마켓 등이었다. 최근엔 온라인 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수산물 역시 온라인을 통해 판매와 구매가 활발하다. 일부 판매점들은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확인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랍스터를 처음 먹는 소비자들을 위해 랍스터 요리를 조리해서 제공하기도 한다. 베트남 전역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는 기본이다.

aT 관계자는 “베트남 음력 설날에 랍스터를 비롯한 수산물이 가장 많이 팔린다”며 “이 시기 판매점들은 고객들로부터 선예약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베트남을 포함해 동남아의 수산물 시장이 커지면서 수산물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의 수산물 생산 및 수출업체와 베트남 바이어를 연결해주거나 수산물 홍보 프로그램을 조직해 랍스터, 굴, 가리비 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는 등의 내용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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