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캠핑’ 인기에 방구석 캠핑족 겨냥 식음료 주목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최근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 문화로 ‘베란다 캠핑’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음료 제품들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베란다 캠핑'은 베란다에 캠핑용품 및 캠핑요리를 마련해 캠핑 분위기를 즐기는 것으로, 간단한 준비만으로도 가족들과 소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내 ‘#베란다캠핑’ 해시태그 수가 3만 건에 육박할 정도로 올여름 인기 비대면 휴가 방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장소는 집이지만 캠핑 간식만 잘 준비한다면 야외 캠핑 못지않게 완성도 높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고기와 해산물을 한 번에 즐기는 바비큐요리부터 상큼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원한 아이스바까지 집에서도 캠핑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식음료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여름철 캠핑 후식으로 제격인 후룻팝을 선보였다. 후룻팝은 취향에 따라 얼려 먹을 수 있고, 주스로 마실 수도 있는 2in1 여름 디저트로, 파인애플, 망고, 오렌지 등 총 6종의 과즙 100%를 그대로 담아 상큼 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돌코리아 제공]

다양한 캠핑 디저트로 응용 가능하다. 얼린 후룻팝은 베란다 캠핑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시원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며, 으깬 후 신선한 과일을 얹으면 시원한 셔벗으로도 즐길 수 있다. 캠핑요리와 함께 시원한 음료로 즐기고 싶다면, 탄산수에 액체 상태의 후룻팝을 믹스해 아이들을 위한 무알콜 칵테일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이때 탄산수 대신 진과 토닉워터를 넣으면 과일 칵테일이 완성된다.

돌 가공식품사업부 관계자는 “‘후룻팝’은 활용도가 높고,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 맛들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여름철 인기 제품”이라며 “‘베란다 캠핑’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캠핑 요리하면 떠오르는 바비큐 메뉴도 눈길을 끈다. 프레시지는 제주도 고기 명가 ‘흑돈가’와 함께 캠핑장에서 다양한 구성으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돈육 밀키트 6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획된 제품으로, 제주산 돼지고기와 각종 해산물을 숯불에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캠핑세트 2종과 흑돼지를 소재로한 제주 대표 돈육 메뉴 4종으로 구성됐다.

LF푸드의 프리미엄 HMR 브랜드 크라제는 홈캉스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줄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리미엄 폭립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미국 남서부 스타일로 스모크향이 살아있는 '바베큐 폭립'과 매콤한 맛을 살린 '칠리바베큐 폭립' 등 크라제 바베큐 폭립 2종으로 구성됐으며, 연한 육질의 등갈비와 크라제의 특제 바베큐 소스로 전문 레스토랑의 맛과 품질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조리로 완성되는 면 요리도 캠핑 요리로 제격이다. CJ제일제당은 흐르는 물에 1분 해동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면 ‘비비고 비빔유수(流水)면’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소고기고추장비빔유수면’, ‘들기름간장비빔유수면’ 두 가지로, 삶아낸 면과 고명이 급속 냉동된 상태로 붙어있어 통째로 채반에 놓고 흐르는 물에 풀어주면 되는 초간편 제품이다.

캠핑을 달콤하게 마무리할 디저트도 빠질 수 없다. 오리온은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앞두고 오리온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오리온#놀이간식 캠핑편'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맛과 모양의 오리온 과자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동봉된 '캠핑 MAP'을 따라 '숲', '텐트', '기차', '낚시터' 등을 완성하면 과자로 만든 근사한 캠핑 월드를 연출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마시멜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신상품 마시멜로 5종을 선보였다. 두툼한 원통형 모양으로 캠핑장에서 꼬치에 끼워 구워먹기에 적합한 기가마시멜로와 BBQ마시멜로부터 귀여운 모양과 눈에 띄는 색상으로 유튜브 영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병아리모양마시멜로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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