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카길 프로비미와 파트너십 확대…고성능 효소 솔루션 제공
효소 사료 혁신 통해 동물복지 및 축산농가의 지속가능성과 생산성 기여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글로벌 기업 카길(Cargill)의 프로비미(Provimi) 사업부가 고성능 효소 사료 개발 및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바스프와 카길 간의 파트너십 제휴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이뤄졌다.
8일 바스프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효소 기반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동물 사료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의 효소 연구개발 역량과 카길의 응용 노하우 및 폭넓은 시장 경험을 결합해 동물성 단백질 생산자를 위한 혁신적인 공동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스프가 생산하는 만나아제(mannanase) 제제인 나투펄스®TS(Natupulse®TS)로 만들어진 엔자®마노(Enzae®Manno)를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바스프와 카길 프로비미는 파트너십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단백질 생산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세대 효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국 고객의 생산성, 지속가능성 및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 효소 사료 및 기능성 사료 원료 사업부 글로벌 세일즈 총괄 지젤 산토스 빈(Gisele Santos Bin)은 “이번 한국과의 협약은 아시아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된 주요 이정표”라며, “바스프는 카길과 함께 과학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 세계 동물 사료 고객의 가치 창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소웅 카길 프로비미 북아시아 본부장은 “북아시아 지역 최초로 바스프와 제휴를 맺고 엔자®마노(Enzae®Manno)를 출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영양소 허실을 줄이고 사료 효율성을 개선하며, 고성능 효소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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