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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로봇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미국에서 팬데믹이후 다시 돌앙지 않은 구인난 해결을 위해 로봇을 도입하는 레스토랑이 늘고 있다. 감자튀김을 만드는 로봇, 샐러드를 만드는 로봇들이다. 로봇을 사용하면 비용이 절감되고 생산성이 상승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로봇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 화이트 캐슬의 주방에서는 프렌치프라이를 만드는 로봇을 볼 수 있다. 로봇은 23시간 동안 감자튀김을 만들어낸다. 또 다른 화이트 캐슬의 매장에서는 로봇이 치즈스틱과 어니언링도 만든다. 플리피(Flippy)라는 이름의 로봇은 미소 로보틱스(Miso Robotics)에서 제작했다. 화이트 캐슬은 전국 10개 지점에서 추가로 플리피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렌치프라이를 튀기는 로봇 [misorobotics.com 캡처]

프렌치프라이를 튀기는 로봇 [misorobotics.com 캡처]

또한 미소 로보틱스(Miso Robotics)는 지난 6월 글로벌 음료 디스펜서 제조업체인 랜서 월드와이드(Lancer Worldwid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지능형 자동화 음료 디스펜서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음료 디스펜서는 자동으로 음료수를 따르고 직원이 쉽게 들고 갈 수 있도록 음료를 미리 만들어놓는다. 주문이 들어오면 고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자동으로 적절한 크기의 컵을 골라 음료를 따르고 밀봉까지 마친다. 또 고객에게 음식이 전달될 시간이 로봇에게 입력되면 그 시간에 맞춰 음료 준비를 완료한다.

misorobotics의 지능형 자동화 음료 디스펜서(좌), chowbotics의 샐러드 주문을 받고 만드는 로봇 샐리(우)

misorobotics의 지능형 자동화 음료 디스펜서(좌), chowbotics의 샐러드 주문을 받고 만드는 로봇 샐리(우)

로봇 공학 스타트업 회사인 초보틱스(Chowbotics)는 샐러드를 만드는 로봇 샐리(Sally)를 출시했다. 이 샐러드를 만드는 로봇은 주문부터 음식을 만들고 음식을 전달하는 것까지 모두 가능하다. 주문을 받고 샐러드를 만드는 데 단 90초가 걸린다. 또한, 24시간 작동이 가능해 병원, 대학, 식료품 가게 등에서 이용하고 있다. 사업자는 샐리를 사용해 매출을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다. 하루의 매출과 월별 매출 통계도 인터넷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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