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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유전자 조작식품 조사 시작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 당국이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두바이 당국 두바이중앙연구소(Dubai Central Laboratory)의 식품환경연구소(Food and Environment Laboratories)는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새로운 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식품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 검사 시스템은 실시간 중합 효소 연쇄 반응기(Real-Time PCR; 실시간으로 특정 DNA 부위를 반복 합성하여 시험관 내에서 원하는 DNA를 증폭시키는 방법) 기술로, 식품 환경 연구소는 공중 보건 및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통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품 환경 연구소는 "아랍에미리트연방의 식품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구입한 식품이 유전적으로 변형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두바이 중앙 연구소는 보다 발전된 테스트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곡물과 간장 소스, 시리얼 및 옥수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유전자 조작 식품은 비자연적으로 발생한 방식으로 변형된 식품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40개국 이상에서 404가지 이상의 유전자 변형을 사용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승인된 유전자 변형 식물은 28개 이상이며, 특히 콩과 옥수수는 주된 유전자 변형 식품이다.

aT관계자는 "유전자 조작식품과 관련된 유전자 테스트 및 실험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유전자 조작과 관련된 성분을 식품 포장 라벨에 표기하는 것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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