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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피자 비중 줄어’ 체코 간편식 시장이 달라진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증가)과 물가상승 등으로 체코에서 간편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체코에서는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집에서도 빠르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요리를 외식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간편식 구매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저렴한 간편식이 점심 대안으로 관심을 받는 중이다.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냉동 피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간편식 제품이 보다 다양해지면서 냉동 피자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반면 소비자들이 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면서 냉장 간편식과 간편 샐러드의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색다른 음식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한 아시안, 멕시칸, 해산물 요리 등 이국적인 간편식이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환경 및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고객층이 넓어지면서 식물성 간편식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형체인마트인 테스코나알버트 등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품질을 내세운 PB(Private Brand, 자체브래늗) 제품군을 내놓으면서 자사의 간편식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주요 유통체인에서는 아직까지 아시안 요리 간편식 제품이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김치볶음밥, 냉동 만두 등 한식에 특화된 간편식의 틈새 시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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