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우유, 영리하게 활용하는 방법
우유는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을 가장 신경쓰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유통기한은 소비기한과 다르기 때문에 날짜가 며칠 지났다고 해서 잘 보관된 우유를 바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먹고 남은 우유도 마찬가지인데요.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매체 올가닉라이프가 말하는 ‘남은 우유 활용법’을 주목해보세요. 남은 우유를 쏟아버리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
1. 아이스큐브
사용하고 남은 우유가 있다면 날짜가 더 지나기 전에 아이스큐브로 만들어보세요. 우유를 네모난 얼음 케이스에 얼리면 먹을 수 있는 기간이 더 늘어납니다. 얼려진 우유 큐브는 스무디에 넣거나 아이스커피에 넣으면 좋습니다.
2. 손과 얼굴 세안
요즘처럼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피부의 영양과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우유는 피부의 수분을 채워주고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는데 효과적입니다. 우유 속에는 AHAAHA(Alpha hydroxy acids), 펩타이드, 비타민E 등 피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3. 베이킹
아직 상하지는 않았으나 오래 보관된 우유는 베이킹 재료로 사용하면 됩니다. 빵을 만들 때 우유를 넣으면 촉촉한 식감이 살아나며 맛도 더 풍부해집니다.
4. 천연 장난감
우유의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은 산성과 만다면 접착성이 생깁니다. 이런 특징을 이용한다면 남은 우유를 아이의 천연 장난감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먼저 뜨겁게 데운 우유에 식초를 넣고 종이 타올로 짜면 카제인 성분이 쉽게 응고됩니다. 이후 그늘에 말려 수분을 없애주면 됩니다. 간단한 과정을 통해 인체에도 무해하고 촉감도 좋은 친환경 장난감이 완성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