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마늘, 표고버섯' 베트남에서 주목할 만한 간장 제품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베트남 음식에서 간장은 빠질 수 없는 소스로, 요리용 및 소스용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간장 시장의 규모(매출액)는 약 123만 8000 달러(한화 약 14억 원)로 추산되며, 매년 약 5~1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조사 업체인 닐슨(Nielsen)의 조사(2016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미료 점유율 1위는 피쉬소스(느억맘) 73%이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간장이 71%이다. 느억맘과 간장은 베트남 요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스류이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간장은 음식에 기본 맛을 내는 소스로 사용하고 있으며, 양조간장과 진간장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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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기업은 브랜드 순위 1위, 3위를 보유한 베트남 마산(Masan)기업이다. 시장점유율 58.9%로 베트남 간장 시장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진수(Chin-Su)브랜드는 지난 7월 베트남 내 최초로 일본 오이타(Oita)현의 표고버섯을 활용한 표고버섯 간장을 출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표고버섯 활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겉표지에 표고버섯 그림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많은 간장 브랜드들이 고추마늘 간장을 선보이고 있다. 간장에 고추와 마늘을 넣어 사용하는 현지인들의 조리법을 적용한 사례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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