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어울리는 와인과 페어링 푸드는?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국내 와인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와인과 어울리는 페어링 푸드에도 관심이 커졌다. 와인&라이프스타일 e-커머스 플랫폼 ‘렛츠와인(let’s wine)’은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과 페어링 푸드를 소개했다.

▶와인의 여왕 ‘피노누아’

딸기, 라즈베리, 체리, 장미, 아로마가 풍부한 피노누아는 부드럽고 가벼워 ‘와인의 여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를 지니고 있어 가을에 마시기 좋은 제품이다.

피노누아 품종의 대표 와인으로는 향긋한 꽃내음이 인상적인 ‘카멜로드 피노 누아’와 섬세하고 파워풀한 맛으로 가심비 와인으로 선택받은 ‘메종 바불로 피노 누아’, 그윽한 오크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매력인 ‘브레드앤버터 나파 피노 누아’ 등이 있다. 피노누아는 가벼운 보디감으로 육류, 생선 등 어떤 식사에도 어울리지만 특히 피자나 스테이크와 조합이 좋다.

피노누아 세트(완쪽), 뚜띠쿠치나 화덕피자(오른쪽). [렛츠와인 제공]

▶FW 와인 ‘포트와인’

포트와인은 브랜디가 첨가돼 알코올 도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발효 과정에서 남은 포도의 당분 덕에 달콤한 맛을 내며, 풍미가 진해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FW 와인’이다.

렛츠와인이 추천하는 포트와인으로는 19%의 센 도수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풍부한 아로마를 자랑하는 ‘포르투 발도우로 토니 포트’, 적당한 산미와 부드러운 타닌감으로 포트와인 입문용으로 자주 권해지는 ‘버메스터 루비 포트’ 등이 있다. 포트와인은 달달하지만 제법 높은 도수로 하몽이나 육포, 치즈 등 묵직한 안주나 짭짤한 맛의 과자와 같은 간단한 푸드와 함께 즐기면 좋다.

포트와인 세트(왼쪽), 에이지너리14 와인 샘플러. [렛츠와인 제공]

▶깊고 진한 매력 ‘샤도네이’

화이트와인 간판 품종인 샤도네이는 시원한 맛과 깊고 진한 향이 일품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어떤 식사, 디저트와도 폭넓게 어울린다. 발효, 숙성방법, 숙성기간 등 양조 방식에 따라 산뜻한 과일 풍미가 돋보이는 와인부터 묵직한 보디감의 와인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대세 와인으로 꼽히는 ‘서브미션 샤도네이’는 오크와 버터향, 파인애플 등 풍성한 향을 지녀 음미하며 마시기 좋다. 크리미한 질감과 토스트향을 내는 ‘브레드앤버터 나파 샤도네이’와 미국 내 샤도네이 판매량 1위에 빛나는 ‘캔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도 좋은 옵션 중 하나다. 베이커리류, 스낵류 등 간단한 디저트와 함께할 때 샤도네이의 풍미를 만족스럽게 느낄 수 있다.

샤도네이 SET (좌), 황인상브레드 풀사이즈(우) [렛츠와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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