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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오르고 있는 가격표 상황

2019년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오

KBS 개그콘서트 '렛잇비'

매년 나오는 말이 있죠. 바로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라는 말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도 하지만 수입 변동이 크지 않은 반면 물가는 날이 갈수록 오르다 보니 하는 한탄이기도 합니다. 연초면 최저임금이 인상된다는 소식과 물가가 오른다는 소식을 같이 접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가격표가 실제로 1월 1일 땡 하고 바뀌었을지, 한 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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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 중에 절대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식(食)'이죠. 그만큼 먹을 것은 중요한데요. 물가는 슬프게도 먹을 것부터 오르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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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tmfrlwkd92'

무한 리필 떡볶이 뷔페로 유명한 두끼의 경우 기존에 성인 기준 79,00원이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올해 1월이 되면서 8,9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뷔페라고는 하지만 떡볶이 위주의 분식 메뉴다 보니 가격이 오르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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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thdus8808'

디저트로 자주 즐기던 설빙의 경우에는 설빙의 시그니처인 '연유'를 유료화 한다고 합니다. 기존에 설빙은 연유 리필이 무료였는데요. 올해 1월 1일부터 연유 리필은 500원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단, 기본으로 제공되는 연유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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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Ibbq1390' / 'qlwjs2479'

그렇다면 일반 식당의 경우는 어떨까요? 일반 식당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진상에 있는 양주 보양 녹각 삼계탕이나 보령 더본 감자탕과 같은 일반 식당의 경우에도 식자재 및 인건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메뉴 가격을 올렸죠. 이외에도 많은 식당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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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나 혼자 라이프가 흔해지면서 편의점은 혼밥족이나 자취생들에게 터전 같은 곳이었는데요. 올해 1월부터 편의점 가격표도 바뀌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새해를 맞아 가격표를 바꿨다고 하죠. 구체적으로 바나나맛 우유 가격은 개당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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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스포츠

많은 사람들의 가계부에서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교통비일 것입니다. 출근이나 통학만 해도 한 달에 왕복 20번 정도는 금방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약속이라도 있으면 더 추가되는 일도 흔합니다. 따라서 교통비 부담은 항상 큰데요. 교통비 역시 더 오른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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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TR

버스비의 경우 아직 확정된 건 아니어서 1월 1일에 바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지자체별로 자체적인 인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며, 설 연휴 이후 인상할 예정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하지만 머지않아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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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s

한창 말이 많았던 택시비는 어떨까요? 택시비는 1월 1일부터 기본요금이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기본요금 차이가 있는데요. 서울은 기존 3,000원에서 3,800원, 광주·울산·대전의 경우 기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경기도의 경우 아직 확정 금액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 3,000원에서 3,500~4,000원 사이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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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홈페이지

이뿐이 아닙니다. 콘서트나 뮤지컬 등 공연을 즐기시던 분들에게는 좀 아쉬운 소식인데요. 주로 티켓을 예매하고 배송하던 인터파크가 티켓 배송비를 1월 1일부터 2,500원에서 2,800원으로 300원 인상한다고 합니다. 물론 한꺼번에 배송비를 내면 큰 부담이 없겠지만 티켓은 묶음배송이 불가능해 여러 회차를 구입할 경우 동일 주소지라도 배송비를 중복으로 내야 하는데요. 만약 많은 공연을 보는 사람이라면, 쌓였을 때 결코 적은 차이는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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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ifixzone'

또 하나 있는데요. 아이폰 유저에게는 좀 슬픈 소식입니다.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이 1월 1일부로 크게 변했기 때문이죠. 며칠 전인 2018년 12월 31일까지만 해도 34,000원이었던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용이 올해 1월 1일이 되면서 59,000원으로 훅 뛰었습니다. 무려 25,000원 차이죠. 25,000원이면 치킨 한 마리를 사 먹고도 남을 돈이라 조금 늦었을 뿐인데 조금 억울하실 분도 있으실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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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o970819'

이처럼 2019년이 되면서 가격표들이 줄줄이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먹을 것부터 시작해 다양한 분야에서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평소에 들리던 카페나 편의점, 식당이지만 며칠 사이에 다른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하죠. 황금 돼지띠, 새해를 맞은 것은 좋지만 가격표의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도 할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었지만 시급제 아르바이트 등이 아니라면 큰 차이를 못 느낀다고 하죠. 월급도 물가처럼 오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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