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만에 4배 폭증한 허경영, 72억원에서...
최근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재산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허경영 후보의 재산 액수가 큰 주목을 받았다.허경영 재산 1년 사이 3~4배 증가
기타 대선 후보들 공개된 재산 액수
뉴스1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재산이 지난 1년 사이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허경영 sns, 유튜브 |
지난 2월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들의 재산 신고 내역 중 허경영 후보는 264억 136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놀라운 것은 최근 1년 새 허경영 후보의 재산 증가 액수이다. 허 후보가 이전에 재산을 신고했던 시기는 2021년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당시로 그때 허경영은 72억 6,224만 원을 신고했다. 무려 191억 원이나 늘어난 셈이다.
연합뉴스 |
허경영 대선 후보가 신고한 재산 금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약 264억 원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었다.
허 후보는 경기도 소재의 182억 5,098만 1,000원에 해당하는 전·임야·도로와, 마찬가지로 경기도에 위치한 2억 6,000만 원짜리 단독주택을 신고했다.
또한 허경영 후보는 본인 명의의 예금 25억 5,040만 3,000원과 사인과의 채무 269억 9,228만 4,000원의 재산에 대해서도 함께 신고했다.
sbs, 허경영tv |
이처럼 불과 1년 사이에 허경영 후보의 재산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에 대해 관계자는 “대부분의 재산은 강연과 행사를 통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허경영 후보자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축복을 해주는 대가로 100만 원 이상의 돈을 받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허경영의 축복을 받은 한 가족은 그 덕에 큰 수익을 얻었다고 후기를 남긴 바 있다.
경향신문 |
뿐만 아니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허경영 후보 외에도 다른 대선 후보자들의 재산도 함께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2억 1,716만 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77억 4,534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선거 후보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나타났다. 그는 자그마치 1,979억 8,55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