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막기 위해 백지수표 제안받은 홈쇼핑계의 전지현입니다”
홈쇼핑을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동지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예능인 못지않은 이야기 솜씨와 듣기 좋은 목소리. 50세가 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까지 갖춘 그녀는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00년 CJ오쇼핑에 입사하면서 동지현은 쇼호스트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팔기만 하면 완판인 그녀의 직업은 처음부터 쇼호스트는 아니었습니다. 동지현의 과거 직업은 대한항공 승무원이었는데요. 승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집과 가까운 회사를 선택한 것이 바로 CJ오쇼핑이었던 거죠.
동지현의 이직 통보에 회사가 백지수표를 건네며 붙잡은 일화는 유명한데요. 회사를 옮기기 전 그녀는 계속되는 과로로 쓰러지고 수술까지 하며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회사 측의 제안에 동지현은 돈보다 자존심을 선택했는데요. 이미 다음 직장을 정한 상태인 그녀는 미련 없이 회사를 나왔습니다.
동지현의 연봉은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때 연봉만 4000억에 달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동지현은 MBC 예능 프로그램을 출연해 자신의 연봉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밝혔습니다. 4000억이라는 소문은 전체 판매금이지 순수익은 아니었습니다.
홈쇼핑별로 간판 쇼호스트는 저마다 자신의 프로그램을 맡곤 하죠. 최현우 역시 ‘최현우의 초이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시간의 방송마다 약 20억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데요. 1년에 최현우가 만들어내는 매출만 3000~4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완판 신화를 기록하는 그녀의 연봉은 대기업 임원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어림잡아 140억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윤정이 탑 쇼호스트로 자리하게 된 것은 단순히 언변이 이유가 되는 것만은 아니었는데요. 유명하지 않았을 때도, 탑의 자리에 올랐을 때도 아무거나 파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상품을 팔고자 하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품을 하나하나 탐구해 좋은 상품을 팔다 보니 탑이 되었던 것이죠. 이렇듯 높은 인기와 명성을 자랑하는 그녀의 연봉은 억대였는데요. 2018년 기준에 따르면 무려 40억으로 그 당시 쇼호스트들 중에 제일 많았다고 합니다.
평범한 공대생에서 7전 8기의 도전으로 바늘구멍을 통과한 그는 전체 매진을 자랑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주승연은 올해로 입사 5년 차를 맞았는데요. 방송뿐만이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등에도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쇼호스트를 보며 단순히 말로 돈 버는 사람 혹은 ‘ㅇㅇ팔이’라고 비하하곤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 지갑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떤 분야에서도 그렇듯 탑티어를 자랑하는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앞으로도 홈쇼핑에서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