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20억 만든 ‘한국의 워렌버핏’이 유독 강조한 국내 종목
이후 7년간의 회사원 생활을 청산하고 입시학원을 차린 남 대표는 낮에는 수학강사로 일하면서 남는 시간에는 주식 공부에 열을 올렸습니다 . 이후 학원도 꽤 많은 학생이 모이게 되고 , 부수입원이던 주식투자에서도 쏠쏠한 수익을 올리면서 남 대표는 30대 후반 이르러선 아파트를 소유하게 되는데요 .
이처럼 큰돈을 벌게 해준 학원일 이지만 ,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체력적으로 상당히 고됐기에 남 대표는 고민하게 되는데요 . 이때 지인으로부터 무역사업을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게 되죠 . 남 대표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 결과적으로 무역 사업은 좀처럼 잘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동안 모아둔 돈을 까먹기에 이르는데요 . 결국 , 무역사업을 청산하고 나니 그에게 남은 돈은 1200만원 남짓이었습니다 . 여기서 200만원을 생활비로 제하니 그가 굴릴 수 있는 돈은 1천만원 이었는데요 .
학원은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 무역사업은 의도와 달리 좋지 못한 결과를 낳은 상황을 두고 한참을 고민하던 남 대표는 그간 주변 이들로부터 주식투자를 꽤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고 , 학원 일보단 육체적으로 덜 고될 것 같은데다 장래가 유망하다는 이유에서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 그의 나이 41세 때 얘기인데요 .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마음먹을 당시 그는 ‘주식투자로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라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고 합니다 . 그의 자신감을 반영하듯 그의 주식계좌에는 점차 돈이 쌓여만 갔는데요 . 물론 처음부터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아녔습니다 .
유망한 중심주를 구별해내는 방법은 공부가 답이라고 남 대표는 말합니다 . 중심주는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니만큼 신문 , 책 , TV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장 공부에 나서야 한다는데요 . 그는 ”전업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 “이라며 ”이 두 가지를 키우기 위해선 부단히 공부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라고 조언합니다 . 실제로 남 대표는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처음 마음먹었을 당시 잠을 줄여가며 새벽 4~5시까지 주식 공부에 매진했다고 하는데요 .
이밖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서는 건설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 지난 5일 주식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남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선 건설주를 무조건 주목해야 한다 “라며 ”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SOC(사회간접자본 ) 사업 영역을 벗어나기 힘들다 “라고 말했습니다 .SSOC 사업의 예로는 철도 ·도로 지하화 , 주택 공급 확대 등을 들 수 있는데요 .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는 사업인 만큼 대선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고자 관련 사업에 많이 투자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죠 .
지금까지 주식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데 성공한 ‘한국판 워랜버핏 ’ 남석관 대표가 전업투자의 길로 들어선 계기와 그가 최근 주목하는 종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 남 대표는 ‘공부하면 누구나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 ’고 말하지만 , 그 역시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맘먹은 초기엔 잠 줄여가며 주식 공부에 매진한 것을 보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데엔 쉬운 지름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