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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20억 만든 ‘한국의 워렌버핏’이 유독 강조한 국내 종목

코로나19이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주식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단연 돋보였던 이들은 큰돈을 굴리는 기관투자자가 아닌 개인 투자자였습니다. 동학개미로 비유되는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신문, 유튜브, 주식 관련 서적을 넘나들며 고급 정보를 얻기 위해 발품을 파는 수고를 마다치 않는데요. 지금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주식투자가 도박과 함께 손대지 말아야 할 것쯤으로 치부되던 과거에 주식투자를 시작해 놀라울 정도의 수익을 낸 전설적인 개인투자자가 있습니다. 그는 현재 ‘경제적 자유를 이뤘노라’고 당당히 공언하는데요. 그가 주식투자에 성공한 전략과, 현재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이미 값이 뛰어올라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없지만 , 주식투자는 실력을 갖춘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마르지 않는 샘터다 ” 이 말은  ‘한국의 워랜버핏 ’ 이라 불리는 남석관 베스트인컴 대표가 한 말인데요 . 그 주식투자가 경제적 부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창구라고 말하는데요 . 그가 이러한 믿음을 갖게 되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쳐왔을까요 ?
남석관 대표가 처음 주식투자를 하게 된 때는 그의 나이  27살 , 첫 직장이었던 중소기업에 다닐 때였습니다 . 당시 신문에 게재됐던 주식시세를 보고 알짜 종목을 잘 고르기만 하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거란 생각에  3개월 치 월급을 꼬박 모아 증권사 문을 두드렸는데요 .

이후  7년간의 회사원 생활을 청산하고 입시학원을 차린 남 대표는 낮에는 수학강사로 일하면서 남는 시간에는 주식 공부에 열을 올렸습니다 . 이후 학원도 꽤 많은 학생이 모이게 되고 , 부수입원이던 주식투자에서도 쏠쏠한 수익을 올리면서 남 대표는  30대 후반 이르러선 아파트를 소유하게 되는데요 .


이처럼 큰돈을 벌게 해준 학원일 이지만 ,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체력적으로 상당히 고됐기에 남 대표는 고민하게 되는데요 . 이때 지인으로부터 무역사업을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게 되죠 . 남 대표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 결과적으로 무역 사업은 좀처럼 잘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동안 모아둔 돈을 까먹기에 이르는데요 . 결국 , 무역사업을 청산하고 나니 그에게 남은 돈은  1200만원 남짓이었습니다 . 여기서  200만원을 생활비로 제하니 그가 굴릴 수 있는 돈은  1천만원 이었는데요 .  

학원은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 무역사업은 의도와 달리 좋지 못한 결과를 낳은 상황을 두고 한참을 고민하던 남 대표는 그간 주변 이들로부터 주식투자를 꽤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고 , 학원 일보단 육체적으로 덜 고될 것 같은데다 장래가 유망하다는 이유에서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 그의 나이  41세 때 얘기인데요 .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마음먹을 당시 그는  ‘주식투자로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라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고 합니다 . 그의 자신감을 반영하듯 그의 주식계좌에는 점차 돈이 쌓여만 갔는데요 . 물론 처음부터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아녔습니다 .

2001년 당시  1천만원의 종잣돈으로 시작한 주식투자는  2003년에 이르러서야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만한 수익을 안겨줬는데요 . 이후  2004년이 되면서부터는 그의 주식계좌에  8천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 주식계좌의 수익률 상승 곡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요 . 2005년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2007년이 되자  20억원으로 돈이 불어나 있었습니다 .
남 대표는  6년 만에  1천만원을 어떻게  20억원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요 ? 그가 택한 전략은 일명  ’중심주 갈아타기 ‘입니다 . 남 대표는  ”전업투자자는 당장 생활비를 주식투자를 통해 마련해야 하기에 일부 종목으로 수익을 기대하기보단 시장을 이끄는 중심주에 주로 투자했다 “라고 밝혔는데요 . 산업을 장기적으로 이끌어 가는 경우 길게는  1~2년 중심주가 되는 종목이 있고 , 그보다 짧게는  1~2주가량 주목받는 종목이 있기에 이를 잘 구별해내 투자를 함으로써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죠 . 

유망한 중심주를 구별해내는 방법은 공부가 답이라고 남 대표는 말합니다 . 중심주는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니만큼 신문 , 책 , TV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장 공부에 나서야 한다는데요 . 그는  ”전업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 “이라며  ”이 두 가지를 키우기 위해선 부단히 공부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라고 조언합니다 . 실제로 남 대표는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처음 마음먹었을 당시 잠을 줄여가며 새벽  4~5시까지 주식 공부에 매진했다고 하는데요 .

공부를 제외하고도 그가 개인투자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또 하나 있습니다 . 바로 원금 지키기인데요 . 남 대표는 원금이 있어야 기회가 왔을 때 투자를 할 수 있는 거라며 수익이 나면 곧바로 찾아 다른 계좌로 넘길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유합니다 . 그는 전업투자를 시작한 초기 큰 수익이 나더라도 곧바로 큰 손실이 나 투자자금이 좀처럼 불어나지 않는 시기를 겪었다고 하는데요 . 남 대표는  ”수익이 날 때마다 이를 현금화해 다른 통장에 모아두는 편이 안전하다 “라며  ”이렇게 수익금을 한 통장에 모으다 보면 언젠가 좋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라고 말합니다 .

이밖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서는 건설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 지난  5일 주식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남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선 건설주를 무조건 주목해야 한다 “라며  ”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SOC(사회간접자본 ) 사업 영역을 벗어나기 힘들다 “라고 말했습니다 .SSOC 사업의 예로는 철도 ·도로 지하화 , 주택 공급 확대 등을 들 수 있는데요 .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는 사업인 만큼 대선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고자 관련 사업에 많이 투자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죠 .

지금까지 주식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데 성공한  ‘한국판 워랜버핏 ’ 남석관 대표가 전업투자의 길로 들어선 계기와 그가 최근 주목하는 종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 남 대표는  ‘공부하면 누구나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 ’고 말하지만 , 그 역시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맘먹은 초기엔 잠 줄여가며 주식 공부에 매진한 것을 보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데엔 쉬운 지름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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