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최고 카지노 갑부가 낳은 금수저 자녀 17명의 초호화 삶

밤문화와 쾌락의 도시 라스베가스까지 전체 매출로 제쳐버린 마카오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카지노 도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렇게 된 이유로 마카오 '도박의 왕' 스탠리 호 (Stanley Ho)의 공적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죠. 억만장자 스탠리 호는 마카오 최고 부호로서 40년이 넘도록 마카오 카지노 산업을 독점적으로 운영하며 한 때 세수의 70% 이상을 그가 혼자 냈다고 할 정도로 마카오의 경제를 좌지우지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의 군대와 같은 4명의 아내와 17명의 자녀들이 있는데, 모두 그의 어마어마한 부를 물려받게 될 상속인들이죠. 다음은 마카오 최고 카지노 갑부가 낳은 금수저 자녀 17명의 초호화 삶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21년 생으로 현재 97세의 카지노 재벌인 스탠리 호는 총 자산 31억달러 (3조6,177억원)로 마카오 부자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죠.

그는 1962년 정부로부터 카지노 사업권을 획득한 뒤 지금까지도 마카오 카지노 호텔 37개 중 20여 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스탠리 호는 1942년에 결혼한 첫 아내부터 1988년에 결혼한 4번째 아내 사이에서 총 17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세상을 일찍 떠난 그의 장녀는 69세였고 그의 막둥이는 불과 19살의 고등학생이죠.

2009년 7월, 뇌졸중으로 한 번 쓰러진 이 억만장자는 자신의 윗선 자녀들한테 그룹 경영권을 대부분 넘겼습니다.

그리고 20대 초중반인 어린 막내라인은 100세 가까운 아빠 앞에 재롱을 피우면서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초호화 삶을 SNS로 자랑하고 있죠.

먼저 두 번째 아내로부터 얻은 장쳐 '팬시 호'는 55세로 현재 MGM 차이나의 공동회장입니다. 포브즈에 따르면 그녀는 총 38억달러 (4조4,350억원)의 재산으로 홍콩에서 여성 부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15년 초, 팬시 호는 자신의 억만장자 아버지 재산을 능가하게 되었죠.

5번째 딸인 43살의 '조시 호'는 현재 홍콩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스탠리 호의 9번째 자녀인 42세의 '로렌스 호'는 자신만의 카지노 제국을 건설한 또 한명의 억만장자이기도 하죠.

윗선 자녀들이 경영과 사업을 물려받으면서 억만장자가 되어가는 반면, 아래 막둥이들은 이 가문이 벌어들인 돈을 쓰는데 여념이 없죠. 세번째 아내의 장녀 '플로린다 호'는 28살로 미국에서 패션공부를 하고 별다른 직업 없이 세계 여행을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그녀는 SNS상 귀여운 고양이 사진들로 이름을 알리고 있죠. 플로린다를 따르고 있는 팔로워들이 무려 58만여명이나 됩니다.

플로린다 밑으로 이란성 쌍둥이 형제 '올란도'와 '로린다'가 있습니다. 둘 다 미국 유학파로 초호화 파티와 인맥들을 자랑하고 있죠.

특히 올란도 호는 중국 내에서 열리는 연예인들과의 파티에 빠짐없이 참석합니다.

최근 중국에서 가장 핫하다는 모델겸 배우 안젤라베이비와 염문설이 돌기도 했죠.

또한 빨간색을 유난히 좋아하는 올란도는 자신의 차고에 있는 수많은 슈퍼카들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조용한 성격의 로린다는 파티보다는 단짝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명품쇼핑에 푹 빠져있다고 하죠.

스탠리 호의 4번째이자 가장 최근 결혼한 아내 안젤라 레옹 온 케이는 정치인 출신으로 1989년부터 5명의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21살짜리 막내딸 외에 모두 20대 초반인 이 자녀들은 SNS에 자신들의 럭셔리 라이프를 공개하기로 유명하죠. 일단 '사브리나 호'는 자신의 대저택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허드슨, 아드리안 브로디, 마일리 사이러스 등 헐리우드 스타들을 대거 초청한 모습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여름방학만 되면 전용헬기를 타고 가까운 섬으로 놀러가기도 하죠.

마카오 억만장자 스탠리 호의 16번째 저녀이자 막내 아들인 마리오는 자신의 인맥과 스포츠 사랑을 아낌없이 방출합니다. 여기에 'SNS의 왕'으로 불리우는 댄 빌저리언과 함께한 모습이 있네요.

그는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복싱매치를 다녀온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가 구입한 이 좌석 티켓값은 무려 7,500달러 (875만원)였다고 하죠.

또한 마리오는 유로2016 결승전에서 포루투갈이 프랑스를 꺽고 우승을 차지하는 생생한 모습도 인증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이 보이는 좌석에 앉았다는 그는 895유로 (114만원)를 주고 샀다고 하죠.

이제 막 23살이 된 마리오는 싱가포르 아이돌 팝스타 '유미 배이' (Yumi Bae)와도 사겼고 최근에는 억만장자 상속녀 '킴 림' (Kim Lim)과 만나기도 했죠.

그는 데이비드 베컴과 우리나라 배우 이종석과의 친분도 자랑해 많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스탠리 호의 자녀들은 현재 5대의 전용기들을 나눠서 타고 다니는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중 한대는 막둥이 마리오를 위해 거의 독단적으로 이용된다고 하죠.

이제 100세를 앞두고 있는 마카오 카지노계의 전설 스탠리 호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는데, 이에 걸맞게 17명의 초호화 금수저 군단을 두고 있습니다. 벌써 장녀장남들을 포함해 윗선 자녀들은 자신만의 사업을 찾아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왔고 아래 어린 자녀들도 그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죠.

참고로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스탠리 호의 외사촌 중 한명은 다름 아닌 그 유명한 이소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