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생기면 집을 샀다’라는 정형돈이 현재 소유한 부동산 수준
정형돈은 개그맨 중에 브레인으로 불릴 정도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입사했지만 꿈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죠.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래퍼 데프콘과 가수로도 활동하며 자신의 능력을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능이 많은 정형돈은 부동산 투자에도 자신만의 방법을 선보였는데요. 2014년 성북동 소재의 부동산 2개의 동을 매입하면서 정형돈의 부동산 투자에 많은 세간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현재 성북동 건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형돈의 손길을 통해 바뀐 건물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에서 당시 아파트 문제에 대해 속 시원한 발언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후 성북동의 부동산 2개 동을 실거주 목적으로 40억에 매입하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지면접 432㎡, 연면적 약 104평인 2층 주택으로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삼청각으로 올라오는 조용한 동네에 위치합니다. 정형돈은 2개 동 중 뒤의 단독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죠.
정형돈의 주택은 실거주용으로 매우 적합한 입지를 자랑합니다. 전통적인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성북동은, 단독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한적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또한 그의 집에는 넓은 본채와 마당이 함께 존재해, 어린 자녀들을 키우기 위한 장소로 아파트보다 적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북동은 조기영어 교육으로 유명한 우촌유치원과 서울과학고등학교, 서울국제고등학교, 경신고등학교 등과도 가까워 자녀가 있는 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중입니다. 그러나 온전히 ‘수익’만을 따졌을 때는 다소 아쉬움이 남죠. 매입 당시 부동산과 슈퍼마켓 2곳이 입주해 있었으나, 이 두 상점으로 엄청난 임대 수익이나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정형돈은 매입한 시점이 계약 만기 이후였기 때문에 묵시적 갱신으로 임대차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이 경우 임차인은 통상 묵시적 갱신 일로부터 새로 1년의 기간을 보장받습니다. 정형돈은 임차인을 배려하여 1년을 기다렸죠. 하지만 임차인이 권리금과 이사비 등을 명목으로 높은 이사 금액을 정형돈에게 요구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형돈 측은 이사비 명목으로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는 약속을 했지만 상대방 측에서 2,000만 원을 요구하면서 거절하였습니다. 이후 소송이 있었으나 무사히 해결되어 2016년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정형돈은 대로변에 접한 단독주택을 매입하여 일부를 상가로 만들기로 했죠. 이는 상가를 통해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대지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북동 상가는 임대를 통한 월세 수익이 가능했으나 정형돈 한유라 부부는 오너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카페는 과거 국가대표였던 최현선 바리스타가 운영하여 유명세를 떨쳤죠. 홍대, 이태원에 위치했던 커피숍으로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원두 사용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정형돈의 아내인 한유라가 카페 커피 바에서 자주 목격되는 거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4년 당시, 정형돈은 주택과 상가를 40억에 매입했습니다. 하지만 주택과 상가가 부촌과 인접하여 시세 영향을 받았으며 상권이 발달하지 않아 투자 가치가 낮다는 전문가들이 평이 많았죠. 하지만 최근 성북로에 카페, 공방, 레스토랑이 줄줄이 들어서면서 주택과 상가의 시세도 많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2020년 시세가 50억으로 평가되면서 10억 정도의 차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정형돈 한유라 부부는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로망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는 1층과 2층을 활용한 큰 규모를 자랑하죠. 이 때문인지 많은 사람이 주중, 주말과 관계없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성북동 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이처럼 정형돈은 부동산 투자 수익보다는 가족을 위해 부동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MC로도 카페 소유주로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정형돈은 공황장애로 한동안 방송을 쉬었지만 방송 활동을 재기하였습니다. 인스타로 쌍둥이의 근황을 올리기도 하였고 유투브 채널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해 신곡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를 발표하기도 하며 음악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