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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장된 1981년생 여자 대표이사, 스펙 살펴보니…

네이버 신임 대표이사 최수연

서울대 공대·하버드 로스쿨 출신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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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된 80년 대생 CEO 최수연 대표이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최수연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 리더를 신규 CEO로 승진시키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링크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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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2005년 NHN(현 네이버)에 입사해 마케팅 분야에서 4년간 경력을 쌓았다.


이후 새로운 목표를 품게 된 최 대표 법조계에 진출하기 위해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 졸업한 뒤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그는 이후 하버드 로스쿨에도 입학해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얻은 뒤 M&A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2019년 다시 네이버로 돌아왔고 글로벌 사업 지원부를 맡아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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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수연 신임 대표는 글로벌 사업 지원부 조직장을 맡던 동안 함께 협업했던 이해진 글로벌 투자책임자로부터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해 11월 CEO로 내정된 뒤 4개월 만에 공식 선임 절차를 마쳤다.


최수연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 앞에서 “대표로 내정된 지는 4개월이 지났다”라며 “그간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어려워 꾹 참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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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신임 대표는 CEO로 내정된 뒤 네이버 임직원들과 소통하면서 회사 전략 및 사업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고 금주 내로 직원들과 함께 자리를 가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최 대표는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인터넷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를 마친 뒤 한성숙 전 대표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공식 석상 자리에 처음 서면서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자 “연예인 같아”라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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