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교육비만 70만 원” 김고은이 외국에서 취득했다는 이 자격증의 정체

현재 자격증은 취업을 위해 필요한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그러나 꼭 취업 목적이 아니더라도 취미생활을 더 깊이 있게 즐기기 위해, 본업의 전문성을 쌓기 위해 자격증을 따려는 이들도 많습니다. 특히 활동기이냐 아니냐에 따라 생활방식이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연예인들은 공백기를 알차게 즐기기 위해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몇몇의 경우 취미 수준을 넘어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방송을 통행에서 가감 없이 발휘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은 수준급의 다이빙 실력을 선보이며 바닷속 쓰레기를 줍는 바다정화 활동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번 시간엔 연예인들이 취득한 자격증 종류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JTBC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의 지난  6일 방송분에서는 아침 일찍 바다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바다로 이동하는 김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 그녀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가운데 전문가 실력에 해당하는 사람만이 취득할 수 있다는  ‘레스큐 ’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성인 남성조차 들기 버거운 35kg의 무거운 장비를 착용한 채로 바다 구석구석 누비던 김고은은 바닷속에서 대형 해양 폐기물을 발견했는데요. 다른 다이버들과 힘을 모아 들어 올린 끝에 무사히 쓰레기를 건져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꽤 오래전부터 여러 매체인터뷰를 통해 스쿠버다이빙을 취미로 꼽아왔는데요 . 현재는 물과 친숙한 그녀지만 원래는 극심한 수영 공포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 어릴 적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 그러나 친한 동료 가운데 스쿠버다이빙 예찬론을 펼치는 사람이 많아 관심을 끌게 됐다고 합니다 . 김고은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친한 선배들이 하도 추천하기에 한 번 시도해봤더니 바다 거북이와 수영도 하고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라고 말했는데요 .
물에 대한 공포증을 떨쳐낸 그녀는 선배 김동욱 , 김유리 , 신하균 등 연예인들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동호회까지 함께하며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필리핀 세부까지 다녀왔다고 합니다 . 현재까지 김고은이 시도한 바다 다이빙 횟수만 해도  100번에 달한다고 하죠 .

전문가들은 스쿠버다이빙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교육만 이수하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상 레포츠라고 입을 모으는데요 . 다만 ,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면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


먼저 우리가 알고 있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은 엄연히 말하자면 민간시설이 운영하는 사설 자격증인데요.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여러 곳에 민간 사설 단체가 퍼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비교적 비행시간이 짧은 세부에서 취득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스쿠버다이빙은 크게  4가지 단계로 나뉘는데요 . 난이도 순으로 오픈워터 , 어드밴스드 , 레스큐 , 마스터 과정이 있습니다 . 보통 취미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이들은 오픈워터 혹은 어드밴스드 과정을 취득하곤 하는데요 .

오픈워터 및 어드밴스드 과정의 경우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3일가량이 걸립니다 . 사설 기관마다 다르지만 대개 첫날엔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세팅하는 방법부터 시청각 자료를 통해 이론교육 등을 실시하는데요 . 이후 수영장 등 한정된 수역에서 간단한 실습교육을 합니다 .


이어 둘째 날에는 첫날에 배운 이론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를 한 뒤 바다 등 개방 수역으로 나가게 되는데요. 이때 부력을 활용해 낮은 수심에서 유영하는 법, 호흡기를 물고 입으로만 숨을 내쉬는 법 등 본격적인 실습수업을 하게 됩니다.셋째날에는 그간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이론 시험 및 실습 시험을 치르는 구성입니다.

과정마다 차이가 있다면 오픈워터는 바다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가장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단계라고 보면 되는데요 . 그 다음 단계인 어드밴스드의 경우 수심  18m까지밖에 못 내려가는 오픈워터와 달리 , 20m가량 더 낮은 수심에서 다이빙이 가능합니다 . 또한 , 야간수영도 가능한데요 .


3번째 단계이자 배우 김고은이 취득했다는 것으로 알려진 레스큐단계는 다이빙 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처 방안을 배우게 되는데요. 본인이 위험에 처한 상황뿐만이 아닌, 타인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시 그들을 돕는 수준의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스터 단계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타인에게 다이빙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이 보증되는 단계이죠.

그렇다면 스쿠버 다이빙을 취득하는데 드는 비용은 어느 정도 일까요 ? 우선 해외에서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가정했을 시 , 해외의 민간 사설 단체들은 자격증 교육 , 자격증 시험뿐 만 아니라 시험 응시생들의 숙박 , 식사제공까지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


높은 난이도의 자격증에 도전할수록 드는 비용은 많아집니다. 김고은이 취득했다는 레스큐 과정을 기준으로 한다면 2박 3일 숙식비용과 교육과정을 다 합쳐 370~400불 수준인데요. 한화로 따지자면 45만원 안팎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왕복 비행기 푯값까지 더한다면 비용은 더욱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에서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한다 할지라도 비용은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데요 . 오히려 더 비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 레스큐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들으려 한다면  7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보통  2대 1, 4대 1형식의 그룹 강습을 받을 경우 비용은 더욱 저렴해지는 데요 . 그러나 국내의 많은 스쿠버다이빙 사설 기관의 경우 실물 자격증 발급 비용  10만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비용은  80만원 까지 오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의 경우 배우 김고은을 제외하고도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 , 거침 없는 액션을 잘 소화해내기로 유명한 배우 하지원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 이밖에 다른 연예인들은 어떤 자격증을 취득했을까요 ?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 출신의 민아는 굴삭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지난  2014년 연예인들이 모여 집을 짓고 , 농사를 짓는 포맷의  SBS 예능  ‘에코빌리지 즐거운 家 ‘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할 당시 김민아는  “여자니까 힘쓰는 일은 잘 못할 것 같고 기계의 힘을 빌려서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 ”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공부하다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케이스는 또 있습니다 . 아이돌 그룹 구구단 출신 강미나는 드라마  ’썸머가이즈 ‘에서 바텐더 역할로 활약했는데요 . 이를 계기로 그녀는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땄는데요 . 강미나는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칵테일에 관심을 두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 ”라며 자격증 사진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

이외 방송활동에 잠깐 틈을 두는 사이 시간을 더욱 알차게 쓰기 위해 자격증 공부에 매진한 경우도 있는데요 배우 한보름은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 ’에 출연해 바리스타 , 스카이다이빙 , 스쿠버다이빙 , 애견미용 등  5개의 자격증과  1개의 증명서를 공개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는데요 . 그녀는 과거 긴 연습생활로 자존감이 낮아진 이후 본격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시작했고 , 여러 자격증에도 도전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지금까지 배우 김고은이 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취득하게 된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연예인이 취득한 이색 자격증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 이 가운데 여러분들의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자격증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실시간
BEST
pikleco
채널명
피클코
소개글
뻔한 일상을 벗어나게 할 당신의 피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