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사망 원인 '스트레스'.. 출연료 못 받아 고통

배우 김수미가 25일 고혈당 쇼크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찰 조사 결과 고혈당 쇼크가 최종 사인으로 밝혀졌다"며 "혈당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김수미는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2007년 초연된 연극 ‘친정엄마’의 일부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제작사가 표절 문제에 휘말렸고, 김수미는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정 이사는 “출연료 문제로 어머니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