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긴 아깝다"..남은 샴푸, 세탁에 활용하면 좋은 이유는? (+활용법)

남은 샴푸 끝까지 사용하는 세탁 활용법

픽데일리

다 쓰지 못한 샴푸가 남아 있다면 세탁에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샴푸에 포함된 계면활성제는 기름기 제거 및 세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어떤 빨래에 샴푸를 이용하면 좋을 지 알아보자.

'효과만점' 샴푸 세탁 활용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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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다 흘린 기름 얼룩은 샴푸를 활용하면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샴푸에 포함된 계면활성제는 기름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데 특화된 성분이다. 얼룩이 묻은 부분에 소량의 샴푸를 바르고 부드럽게 문지른 뒤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얼룩이 말끔히 제거된다. 색상이 진한 의류라면, 세탁 전 안보이는 곳에 물빠짐 테스트를 해보면 좋다.

선크림이나 파운데이션 같은 화장품이 옷에 묻었을 때도 샴푸를 이용하면 얼룩제거에 효과적이다. 화장품의 기름 성분을 샴푸가 지워줘, 일반 세제를 사용할 때보다 더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다. 얼룩 부위에 샴푸를 직접 바른 뒤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준 후 물로 헹궈준다. 

운동복이나 요가복처럼 땀을 흡수하는 옷을 샴푸로 세탁하면 땀 냄새와 몸에서 나온 피지 및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소량의 샴푸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운동복을 담가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한 뒤 깨끗한 물로 헹궈준다. 샴푸는 섬세한 섬유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기름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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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는 레이스, 실크, 캐시미어 같은 섬세한 소재의 의류를 세탁할 때 울샴푸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따뜻한 물에 샴푸를 소량 섞어 거품을 낸 후 옷을 담궈준다. 비비지 말고 눌러주듯 부드럽게 세탁해준 뒤,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궈주면 된다.

샴푸의 세정 성분이 섬유를 보호하면서도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제와 섬유유연제 역할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울샴푸처럼 하나로 세탁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단, 강한 마찰은 섬유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샴푸를 세탁에 활용할 땐 염색 샴푸나 비듬용 샴푸 등 강한 성분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한다. 또한 드라이 클리닝 전용 의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샴푸는 물세탁이 가능한 옷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샴푸는 거품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헹굼을 충분히 하여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한다. 

유성준 기자 sjoon@pickdailynews.com